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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에 물려 3살배기 손가락 절단
광주서 공장안 개우리 철조망에 손 집어넣었다 사고
광산경찰, 공장 관계자 입건
2020년 06월 02일(화) 18:59
36개월 남아가 진돗개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1일 오후 2시께 광주시 광산구 월전동 한 공장 안에서 개를 구경하던 A(3)군이 진돗개에 물렸다.

이 사고로 A군은 오른손 약지 한 마디가 절단돼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부모와 함께 길을 가던 중 개를 보겠다며 공장으로 들어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다가가 개우리의 철조망에 손을 집어 넣자 진돗개가 달려와 손을 물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A군을 문 개는 목줄에 묶여 있었지만 철조망까지는 닿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산경찰은 개의 소유자인 공장 관계자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A군을 문 개는 동물보호법상 입마개를 해야하는 맹견이 아닌데다 사유지 내에서는 입마개와 목줄 착용 등 소유자가 지켜야할 별다른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유자가 해당 개를 자치구에 등록하지 않았다면 동물보호법상 처벌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