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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푸른눈 다람쥐 '다솜이'
해바라기씨 좋아하는 푸른눈 다람쥐 '다솜이'
우리 가족은 '다솜이'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2020년 05월 21일(목) 19:08
제 동생 ‘다솜이’는 푸른 눈을 가진 귀여운 다람쥐에요. 제가 6살 때부터 함께 지내왔으니 벌써 우리 가족이 된지 7년이 됐습니다.

엄마와 함께 길을 가다가 다람쥐를 분양하는 아저씨를 보고는 형이랑 엄청 졸라서 두 마리를 입양해 왔지요.

원래는 암컷, 수컷 한 쌍으로 두 마리를 데려왔는데 일년 정도 지났을 때 한 마리가 죽고 말았어요. 아마도 더운 날 이틀정도 베란다에 내놓은 적이 있었는데 햇빛 때문에 아파 죽었던 것 같아요.

재미있는 건, 저희 가족 모두 다솜이가 암컷인지 수컷인지 모른다는 거에요. 너무 빨라서 자세히 살펴볼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제가 형인지 오빠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마음대로 형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다솜이를 안아주고 싶고 쓰다듬어 주고도 싶지만 집 밖으로 꺼내면 쏜살같이 달아나버려서 찾기가 힘들어져요. 제 손바닥 위에 해바라기씨를 올려서 넣어주면 와서 먹고 손을 핥아주곤 하는데 그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해바라기씨를 좋아해서 그런 건지, 침대가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 건지 다솜이는 대롱대롱 예쁜 침대 대신 쪼그만한 밥그릇 안에서 자는 걸 좋아해요. 밥 먹을 때 다 흘리고 먹어도 좋으니 다솜이가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우리가족 옆에 있으면 좋겠어요.

<우민우·광주시 남구 봉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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