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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차 몰고 경찰서 돌진 왜?
“폭력 피해 상담 경찰관이 너무 불친절해 화 났다”
2020년 05월 21일(목) 00:00
경찰서 앞 차단봉을 들아받은 차량.
불친절한 경찰의 상담 태도에 불만을 품은 30대 여성이 자신의 수입차를 몰고 경찰서로 돌진해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남부경찰은 20일 경찰서 입구 차단봉을 들이받은 혐의(공용물건손상)로 A(여·32)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광주시 남구 봉선동 남부경찰서로 돌진, 경찰서 앞에 설치된 차단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에서 내린 뒤에도 분을 못 이긴 듯 자신의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와이퍼까지 뜯어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폭력’ 피해자로, 지난 17일 밤 상담을 했는데 담당 경찰관이 너무 불친절해 화가 났다”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로 상담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발열측정을 하는 과정에서 응대하는 경찰 태도가 불친절하다고 생각돼 이날 다시 경찰서를 찾았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사건 응대 과정에서 경찰의 태도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