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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연기해 보지 못한 캐릭터 탄생한 것 같아요”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주연 황정음
드라마선 예상외로 코믹 많이 들어가
인간의 삶 성찰하게 하는 힘이 있어
웃고 울면서 치유되는 느낌 공감할 것
2020년 05월 20일(수) 18:53
“코믹이 있을 때도 있지만 눌러줄 땐 눌러줘서 캐릭터가 가볍지 않아요. 제가 지금까지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한 캐릭터가 탄생한 것 같아요.”

20일 첫 방송하는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의 주연 황정음(35)은 최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기대감을 보였다.

행사엔 베테랑 연기자 최원영(44)과 감초 배우 이준혁(48), 정다은(26) 등이 참석했지만 주연 육성재(25)는 지난 11일 입대한 관계로 불참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쌍갑포차’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2월 이미 촬영을 마쳤다.

황정음은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월주 역을 맡았다.

역할에 맞게 계량한복을 입고 행사장에 나타난 그는 자신의 캐릭터를 “여자 배우가 평생 한 번 맡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원작을 눈물 펑펑 흘리면서 봤다. 내용이 가볍지 않지만, 드라마에선 예상외로 코믹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나간 촬영 현장을 떠올리며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이 작품을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던 작품이고 선배님들이 너무 즐겁게 현장을 이끌어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다. 사회적 메시지도 많이 담겨 있고 월주가 사이다처럼 속 시원한 멘트를 많이 날린다”며 “웃으면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월주에게 꽉 잡혀 온갖 잡일을 담당하는 귀반장 역의 최원영은 “대본이 신선하고 새로워서 끌렸다. 황정음 배우가 말하듯 촬영이 힘들기도 했지만 여러 배우, 스태프와 동고동락하며 찍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간 삶에 대해 돌아보게 만드는, 성찰하게 하는 묘한 힘이 드라마에 있다. 웃고 울면서 스스로 치유되는 느낌에 공감하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연출을 맡은 전창근 PD는 “원작은 매회 다르게 나타나는 사연과 서사가 크지만, 드라마는 사연보다 ‘인물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가’에 중점을 뒀다”며 “원작과 드라마는 아주 다르다”고 강조했다.

전 PD는 “모든 배우가 각자 역할에 최적화되어 있다”며 “다른 드라마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 ‘쌍갑포차’에선 보일 것 같아 기대된다”고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