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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역사문화와 불탑 천득염 외 지음
2020년 05월 01일(금) 00:00
미얀마의 불탑을 통해 불교문화를 다각도로 조명한 책이 발간됐다.

전남대학교 천득염 석좌교수(건축학부)와 최정미·염승훈·김소영 연구자 등이 펴낸 ‘미얀마의 역사문화와 불탑’이 그것. 지금까지 불탑의 발생과 전래, 변모양상을 살펴보는 책을 발간해온 저자들은 이번에 미얀마의 사원과 불탑을 매개로 불탑의 원류와 이의 변모양상에 초점을 맞췄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

제1편 ‘미얀마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웃음 가득한 미얀마인들의 일상적 삶과 미얀마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며 제2편 ‘미얀마의 불탑’에서는 독특한 불교문화를 토대로 한 미얀마의 불교사원과 불탑에 대해 들여다본다. 천 교수는 지난 2002년 교토대학 건축학과에서 연구년을 지낼 때부터 지금까지 불탑의 의미와 형상, 양식상의 조영원리, 국가 간의 변모와 차이를 통해 불교문화유산의 원리 등을 연구해왔다.

이를 위해 부처의 흔적을 좇아 수년간 티베트, 미얀마, 스리랑카, 네발, 라오스, 인도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로 뛰고 눈으로 본 연구들을 모아 ‘불탑의 아시아 지역 전이양상’ 시리즈를 펴냈다. ‘인도불탑의 의미와 형식’, ‘동양의 진주, 스리랑카의 역사와 문화’, ‘인도불탑의 형식과 전래양상’이 그 결과물이다. 이들 책은 불탑을 매개로 고대 불교부터 오늘의 불교문화를 조명한다.

천 교수는 “미얀마 불탑에 대한 연구도서로는 이 책이 처음이라 생각되나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미얀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시아문화공동체가 공유하는 연대와 정서적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2만7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