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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 대출 실행 비율 가장 높다
광주 75.6%·전남 70.4%
전국 평균 59.0% 웃돌아
2020년 04월 07일(화) 00:00
신용보증기금의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대출 실행 비율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기준 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실행 비율은 광주 75.6%·전남 70.4%로 집계됐다. 전국 실행 비율은 59.0%로, 총 5428개 기업이 보증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3205개 기업에 대한 보증 실행이 완료됐다.

광주지역에서는 135개 신청기업 가운데 102개가 보증을 받았다. 2개 기업은 보증신청이 반려됐고 31개 기업은 보증심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에는 115개 기업 신청이 들어왔고 이 가운데 81개 기업이 대출을 받았다. 1개 기업은 반려, 33개는 심사를 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대출 실행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75.6%)와 전남(70.4%)이 17개 시·도 가운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부산(66.9%), 세종(66.7%), 강원(66.1%), 전북(66.0%), 경남(63.5%), 대전(63.1%), 제주(62.8%), 경기(61.8%), 충북(61.5%), 충남(60.0%), 서울(58.5%), 인천(55.3%) 등이 뒤를 이었다.

경북(36.7%)과 대구(55.0%), 울산(55.1%)은 대출 실행 비율이 최하위권이었다.

지난 달 말 기준 보증 신청금액은 총 1억2301억원으로,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 8000억원을 이미 넘겼다. 7015억원 상당은 보증이 실행됐고 206억원은 반려됐다. 신청액의 41.3%에 해당하는 5080억원은 보증심사를 받고 있다.

광주지역 신청금액은 313억원이며 이 중 218억원(69.6%)은 보증 실행됐고 반려 4억원, 심사 9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보증신청 금액 281억원 가운데 ▲실행 198억원(70.5%) ▲반려 2억원 ▲심사 81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월 초부터 최대 3억원 한도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보증비율(90%)과 보증료율(0.2%포인트 차감)을 우대 적용하고 기존 보증은 상환없이 전액 연장한다.

신보 호남영업본부 관계자는 “지역에는 광주 28명·전남 20명 등 48명의 보증업무 지원인력을 운용하고 있다”며 “보증 신청이 반려된 기업 대부분은 국세나 지방세 등 세금이 체납됐거나 채권자가 모호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