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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주도’ 광주·전남 주식투자자 31만명
전국 5%…전년비 12% 증가
한전 43만명 보유 주주수1위
2020년 04월 03일(금) 00:00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주식투자자는 31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12.2% 늘었지만 1인당 평균 소유 주식수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거주 주식투자자(중복투자자 제외)는 광주 16만6756명·전남 14만5090명 등 3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투자자 수 27만7859명 보다 12.2% 늘어난 수치다.

지역 투자자 수는 전국 618만명의 5% 수준으로, 광주는 2.7% 전남은 2.3%를 차지했다.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지역 투자자 수가 28.1%(174만명)로 가장 많았고 경기(23.7%), 부산(6.3%), 경남(5.5%), 대구(4.6%), 인천(4.5%), 경북(4.2%), 울산(3.1%), 충남(3.0%), 대전(2.9%) 등이 뒤를 이었다.

보유 주식 수는 광주 10억6800만주, 전남 7억5700만주 등 전체 대비 각각 1.1%, 0.8% 비중이었다.

지역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은 총 18억2700만주로 전년보다 12.0%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자 수 역시 늘면서 1인당 평균 소유 주식 수는 전년(5871주)와 비슷한 수준인 5858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법인과 외국인을 제외한 개인 투자자가 대부분이었다.

개인 주주는 31만1087명으로, 전체 주주의 99.76%를 차지했다. 소유 주식 수 역시 개인 주주가 92.3%를 갖고 있어 개인 투자자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예탁결제원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지역 법인 주주는 636명, 외국인 주주는 123명이었다.

광주·전남지역 소재 상장법인 45개사(광주 23개·전남 22개) 가운데 주주를 1만명 이상 거느린 곳은 11개사로 나타났다.

지역소재 상장법인의 주식투자자는 한국전력공사가 43만23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호타이어(2만9300명), 보해양조(2만7322명), 금호산업(2만6881명), 오이솔루션(2만3336명), 우리종합금융(2만1090명), 한전KPS(1만9879명), 파루(1만7112명), 고려시멘트(1만2435명), 대유에이텍(1만1166명), 우리손F&G(1만78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지역 개인주주의 증권시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의 주주 수와 주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2.4%, 11.8% 증가했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시장 투자 주식수도 각각 9.0%, 3.1% 늘었다.

유가증권 주주 수가 24만6854명(주식 수 6억6000주)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 17만4263명(〃10억200만주) ▲코넥스 3811명(〃2200만주) 등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주식투자는 50대가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개인 주식투자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8만3887명(27.0%) 5억9939만주(3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주주 7만6665명 ▲60대 5만464명 ▲30대 4만3317명 ▲70대 2만996명 ▲20대 1만8242명이 뒤를 따랐다. 20세 미만의 경우도 4519명(1.5%)이 436만주(0.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구별로 투자자 수를 보면 북구가 4만7376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4만2250명), 광산구(4만430명), 남구(2만2927명), 동구(1만3773명)가 뒤를 이었다. 여수(2만8171명)와 순천(2만6891명) 투자자 수는 지역 전체의 9.0%, 8.6%를 각각 차지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