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한 연못에 살면서 늘 모든 게 제것이라고 외치는 개구리 세 친구 밀턴, 루퍼트, 리디아는 매일 다퉈 연못을 시끄럽게 만드는 주인공들이다. 다른 개구리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거나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는 것들을 차지하는 순간, 이들이 외치는 외마디는 한결같다. 바로 “내 거야!”이다. 서로 자기 거라고 소리치며 영역 싸움, 소유 싸움을 벌였던 개구리들은 예상치 못한 홍수 재난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서로의 존재에 대해 눈을 뜬다. <시공주니어·1만2500원>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신선들이 사는 닥락궁의 어린 신선 천년손이가 살장군, 자래와 인간 세상에서 벌이는 모험담이다. 천년손이와 용왕의 아들 자래는 화마를 잡기 위해 모습을 감춘 사인검을 찾아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다. 호랑이의 기운을 담은 귀한 보물 사인검으로 화마를 물리치고 인간을 돕기 위해서다. 신선 세계, 용패, 사인검 등 옛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 동화로 만들어냈다. <한솔수북 ·1만원>
▲이게 정말 마음일까?=문득 친구, 가족, 선생님에 대한 미움이 커져 그 사람들이 넘어져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싫은 마음을 혼자서 어떻게 할 수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누군가가 미워지려는 마음이 생길 때 좋아하는 물건을 늘어놓거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들을 모은 상자를 준비해 보면 어떠냐고 제안한다. 이러한 ‘마음 처방전’통해 아이들이 자기의 감정을 살피고 스스로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도와준다. <주니어김영사·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