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남 221개 읍·면 우체국서 마스크 9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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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남 221개 읍·면 우체국서 마스크 9만개 판매
11시부터…물량 적어 혼선 불가피
중기유통센터 광주역서 내일 판매
2020년 03월 02일(월) 00:00
공적 마스크 판매 첫날인 지난 달 28일 전남지역 읍·면 우체국 220곳에서는 마스크가 10여 분 만에 동이 났다. 이날 마스크를 사기 위한 긴 행렬이 이어진 담양대전우체국.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2일 전남지역 221개 읍·면 우체국이 마스크 8만8400개를 판매한다. 판매시간은 기존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겼고 관서당 공급물량을 400개(5개입 80세트)로 늘렸다. 전남지방우정청은 221개 읍·면 우체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1인당 구매 수량은 5매로 제한하며 개당 가격은 판매 첫날보다 200원 오른 1000원이다.

군청이 있는 대단위 읍 우체국은 판매처에서 제외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판매처 및 판매수량 등 정보를 전날 오후 6시 이후에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등에 게재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마스크 판매 우체국.<전남지방우정청 제공>


공적 마스크 판매 첫날인 지난 달 28일 전남지역 읍·면 우체국 220곳에서는 마스크가 10여 분 만에 동이 났다. 1곳당 공급된 물량은 350개(5개입 70세트)였다. 판매 첫날 ‘흑산가거도우체국’은 이날 기상여건이 악화돼 마스크가 공급되지 못했고, 오전 영업만 한 ‘강진 옴천우체국’은 주어진 물량의 절반을 판매했다.

농협 하나로유통은 지난 달 29일 오후 2시부터 광주 32개·전남307개 등 지역 하나로마트 339곳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 소비자들은 허탕을 쳤다.

광주·전남지역 판매처는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전체 판매처(1886개·인천 포함)의 18% 수준이다. 하지만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는 마스크가 아예 입고되지 않았다.

광산구 신가동 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29일 1인당 5개 한정으로 마스크 300개를 판매했지만 이는 순식간에 매진됐다. 마스크는 개당 1100~1200원에 팔렸다. 지역에 공급되는 마스크 가격과 제한 수량은 공급 업체가 정한 단가에 따라 다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북구 중흥동 광주역 ‘브랜드K 코너’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 1인당 구매 제한량은 5매이며 마스크 1장당 가격은 1000원으로 책정됐다.

/백희준·유연재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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