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문세윤, 봉준호-샤론 최 패러디 화제
  전체메뉴
개그맨 유세윤-문세윤, 봉준호-샤론 최 패러디 화제
2020년 02월 20일(목) 00:00
봉준호 감독과 통역 샤론 최가 아카데미를 비롯한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보인 모습을 코미디언 문세윤과 유세윤이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유세윤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Parodysite’(패러디사이트)라는 글과 함께 봉 감독과 샤론 최를 패러디한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봉 감독 의상부터 헤어스타일, 말투를 그대로 재연한 문세윤과 긴 머리에 다소곳한 모습으로 통역하는 샤론 최를 흉내 낸 유세윤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두 사람은 각종 시상식에서 봉 감독이 밝힌 수상 소감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문세윤은 “이제 내려가서 아직 반쯤 남아있는 비건 버거를 마저 먹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혹시 근처에 맥도날드 있나요?”라고 말했고, 유세윤은 이 말을 일부는 정확하게 일부는 ‘이상한’ 영어로 코믹하게 통역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 당시 봉 감독이 마틴 스코세이지를 인용하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한 말을 “가장 개인적으로 좋은 젓갈이 기장 창난젓이다”라고 패러디해 폭소를 자아냈다.

봉 감독은 지난달 13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뒤 “멋진 감독님들과 같이 후보에 올라 더 기쁘다. 감사하고 이제 내려가서 반쯤 남은 비건 버거를 먹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핫이슈

  • Copyright 2009.
  • 제호 : 광주일보
  • 등록번호 : 광주 가-00001 | 등록일자 : 1989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쇄인 : 김여송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224(금남로 3가 9-2)
  • TEL : 062)222-8111 (代) | 청소년보호책임자 : 채희종
  • 개인정보취급방침
  • 광주일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