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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 유윤한 지음
2020년 02월 07일(금) 00:00
방사능 물질을 밝혀낸 물리학자이자 화학자 ‘마리 퀴리’,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프리카의 종교와 문화를 연구한 탐험가 ‘매리 킹슬리’, 아폴로 13호를 무사히 지구로 돌아오게 한 수학자 ‘캐서린 존슨’, 배우이자 와이파이 발명가인 ‘헤디 라마’ 등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여성 과학자라는 점이다.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 과학자 25명의 삶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프런티어 걸들을 위한 과학자 편지’가 바로 그것.

과학계는 여전히 남학생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지망하는 분야로 여겨진다. 컴퓨터를 다루거나 코딩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등의 학교 교육에서도 여학생들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을 거라는 편견에 갇혀 있다.

이화여대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수학의 구조 대사전’, ‘생활에서 발견하는 재미있는 과학 55’ 등을 펴낸 저자 유윤한은 여학생들을 위한 과학교육이 좀더 다양해지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냈다.

책은 1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다, 2부 다른 사람의 좁은 상상력 안에 자신을 가두지 않다, 3부 남성보다 무한히 많은 장애물에 당당히 맞서다, 4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다, 5부 무슨 일이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다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이 책에 나오는 25명의 여성 과학자가 모두 용기있게 삶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자신이 평생에 걸쳐 싶은 일을 찾았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자신을 둘러싼 한계를 열정으로 극복하고 자신만의 업적을 쌓는 기쁨을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어려움 앞에서도 결코 무릎 꿇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한다. <궁리·1만6000원>

/전은재 기자 ej662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