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구시립미술관 문화교류 업무협약 연합전시 ‘달빛동맹전-달이떴다고’전
![]() 허백련 ‘도화산수’ |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과 대구시립미술관(관장 최은주)이 올해 연합 전시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광주와 대구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달빛동맹’이 문화예술교류의 장으로 확대된 기획으로 영·호남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을 소개하고 조명함으로써 양 도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미술관이 함께 진행하는 소장품 연합 전시 ‘광주·대구 달빛동맹전-달이 떴다고’는 대구시립미술관(2월11일~3월22일)과 광주시립미술관(6월4일~7월 2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각각 37점씩 선정해 모두 74점을 만날수 있다.
전시에는 허백련의 ‘도화산수’, 손일봉의 ‘초승달’ 등 광주·대구의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용택 시인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서 차용한 전시 제목 ‘달이 떴다고’는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에서 연상되는 ‘달’과 ‘빛’의 상징 언어다.
한편 이번 전시를 위해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관장과 대구시립미술관 최은주관장은 20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광주와 대구의 미술 교류를 통해 영·호남 화합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앞으로 미술관 소장품 교류전을 정례화해 광주와 대구의 한국미술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예술교류도 진행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이번 전시는 광주와 대구 두 도시 간 교류·협력을 위해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달빛동맹’이 문화예술교류의 장으로 확대된 기획으로 영·호남을 대표하는 미술작가들을 소개하고 조명함으로써 양 도시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두 미술관의 소장 작품 중 ‘풍경’을 소재로 한 작품을 각각 37점씩 선정해 모두 74점을 만날수 있다.
전시에는 허백련의 ‘도화산수’, 손일봉의 ‘초승달’ 등 광주·대구의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까지 다양한 세대와 장르의 작품이 소개된다. 김용택 시인의 시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에서 차용한 전시 제목 ‘달이 떴다고’는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에서 연상되는 ‘달’과 ‘빛’의 상징 언어다.
양 측은 앞으로 미술관 소장품 교류전을 정례화해 광주와 대구의 한국미술을 풍성하게 할 예정이며 다양한 문화예술교류도 진행한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