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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복 시인 동시집 ‘행복한 튀밥’ 펴내
2020년 01월 08일(수) 00:00
조오복 시인이 동시집 ‘행복한 튀밥’(아동문예)를 펴냈다.

모두 60여 편이 실린 작품집에는 ‘무지개’, ‘동물원에서’, ‘파도’, ‘낮달’, ‘섬’ 등 일상의 소재를 모티브로 한 동시가 수록돼 있다.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작품은 성인들이 읽어도 무방할 만큼 보편적인 내용들이다.

“뜨거운 통 안에서/ 빙글빙글// 몹시 어지럽고 뜨거웠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며 참고 참았어// 뻥!/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쏟아졌어. 함박눈처럼//-와, 맛있다!/ 아이들이 입안 가득/ 먹는 거야// 튀밥으로 다시 태어난 게/ 너무너무 행복했단다.”(‘행복한 튀밥’ 전문)

표제시 ‘행복한 튀밥’은 튀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어린아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아이들을 생각해 참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함박눈처럼 쏟아진’ 튀밥에 대한 이야기는 미소를 짓게 한다.

이처럼 작품집에는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시뿐 아니라 현재의 아이들의 시각으로 묘사한 작품이 많다.

이성자 시인은 “동시집 ‘행복한 튀밥’은 한마디로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야.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주고 있어. 이렇게 좋은 동시집을 혼자서만 읽지 말고, 주변 친구들에게 널리 알려서 함께 읽어보라고 소개하면 어떨까?”라고 평한다.

한편 조오복 시인은 제26회 광주시민백일장 대상, 제14회 광주전남아동문학인회 백일장 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