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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만 ‘농민대통령’ 농협회장 누가 될까…오늘 예비후보 등록
보성 문병완·순천 강성채 등 전국 10여명 출마
2019년 12월 19일(목) 04:50
문병완 조합장
강성채 조합장


212만 조합원을 대표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전남지역에서는 2명이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일을 내년 1월31일로 확정하고 이달 19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내년 1월16~17일이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전화·문자를 이용하거나 농협중앙회가 사전 공개한 행사 장소에서 명함 배부 등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선거에는 전국 10여 명이 출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남지역에서는 문병완(61) 보성농협 조합장과 강성채(69) 순천농협 조합장이 출마한다.

문 조합장은 18일 보성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데 이어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에정이다. 5선의 문 조합장은 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운영협의회 회장과 농협 학교급식협의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입지를 다졌다.

전국 최대 규모 지역조합인 순천농협을 이끌고 있는 3선 강성채 조합장도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며 선거판에 뛰어든다. 조합원 1만8000명을 거느린 순천농협은 자산규모가 2조3000억원에 달한다. 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에서 28년 동안 근무한 뒤 순천농협 상임이사, 농림축산식품부 규제개혁위원 등을 지냈다.

선거는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293명이 투표하는 간선제로 진행된다. 광주·전남지역에는 품목농협 2명·축산농협 6명을 포함 총 36명의 대의원이 있다. 이는 전체 대의원의 12.2% 정도다.

경북 등 일부 지역의 대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해 전남지역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문 조합장과 강 조합장은 “가능성 있는 쪽으로 단일화하자는 데 서로 협의했다”는 입장이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