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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골든글러브 기록 깨질까?
2019년 12월 08일(일) 21:20
KBO 2019시즌을 갈무리할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열린다. ‘황금 장갑’을 들어 올릴 선수들과 함께 시상식을 빛낼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투·타에서 ‘3관왕’에 오른 두산 린드블럼과 NC 양의지는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득표수 245표, 득표율 70.2%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올해도 린드블럼의 수상이 유력하다.

그는 2019시즌 다승(20승)과 승률(0.870), 탈삼진(189개) 부문 1위를 싹쓸이하면서 정규시즌 MVP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린드블럼의 이름이 불리면, 1998·1999년 현대 정민태에 이어 20년 만에 투수 부문 2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이 작성된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린드블럼은 골든글러브 시상식 참가를 위해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

두산에서 NC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양의지는 새로운 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뒤,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다.

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0.354)과 장타율(0.574), 출루율(0.438)에서 3관왕에 오르며 NC를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지난해 양의지는 최다 득표수(331표)와 득표율(94.8%)로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올해도 양의지가 최다 득표에 성공하면 KBO리그 역대 2번째이자 1993·1994년 해태 이종범에 이어 25년 만에 2년 연속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선수가 된다.

KBO리그 ‘최고의 거포’ 키움 박병호는 5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린다. 박병호가 5번째 수상에 성공하면, 강정호를 누르고 구단 단독 최다 수상 선수가 된다.

최다 득표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2007년 두산 이종욱은 외야수 부문에서 총 350표를 획득하며 역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2010년 롯데 홍성흔이 344표로 근접했지만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이다.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삼성 마해영(지명타자)이 만장일치에 가까운 99.3%를 기록한 이후, 17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