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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민선 전남도체육회장 2파전 압축
2019년 12월 06일(금) 16:45
전남도체육회는 최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를 맞아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과 공명정대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의 첫 민간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6일 전남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판진)에 따르면 제 37대 전남도체육회장 후보 등록 신청(4일∼5일)을 마감한 결과 박철수·김재무 후보 2명이 등록했다.

후보 등록순으로 기호배정 추첨을 실시한 결과 박철수 후보가 기호 1번을 먼저 뽑아 김재무 후보가 2번을 받았다.

1번 박철수(65)후보는 전 목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번 김재무(59) 후보는 전 전남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은 6일부터 선거 전날인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들의 정견발표와 기자회견은 오는 9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진행된다.

선관위는 선거인단이 후보들의 정책을 판단할 수 있도록 주요 공약과 약력 등을 전남도체육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박철수 후보(왼쪽)와 김재무 후보.


도체육회장 선거는 선거인 350명(회원종목 단체 및 시·군체육회 선거인)이 간접선거를 바탕으로 선출, 다득표 후보자가 회장으로 선출된다.

선관위가 정한 선거인수 350명에는 기본 배정인원 118명이 포함돼 있다. 정식 대의원 수인 57개 정회원 종목단체장과 시·군체육회장 22명 등 79명과 종목단체별 본회 선수등록 수 상위 단체 등에 대한 가중치를 적용한 인원이다. 나머지 선거인은 인구, 회원종목단체간 안배를 고려해 나머지 배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추첨을 거쳐 선정됐다.

도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전남도체육회관 다목적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전남도체육회는 전국 체육회 가운데 가장 먼저 회장을 선출한다.

시·도체육회가 선거체제로 돌입한 것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1월 통과된 후속조치다. 개정안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고,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립하며 각종 선거에 체육 단체가 동원되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제 1962년 국민체육진흥법 제정 이래 지자체 단체장이 당연직 시·도 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개정된 법은 내년 1월16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에 그 전에 광주·전남 시·도체육회장과 시·군·구 체육회까지 회장을 일제히 새로 뽑아야 한다. 광주시체육회는 내년 1월15일 체육회장을 선출한다. 시·도체육회 출범 이래 자치단체장이 맡아온 당연직 회장제가 자취를 감추고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전남도체육회는 지난 달 30일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공정선거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