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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이강인 한 달 결장 … “라리가 무슨 재미로 보나!”
챔스 첼시전서 왼쪽 허벅지 부상
재활 후 그라운드 복귀 시점 관심
2019년 12월 05일(목) 04:50
이강인이 지난달 28일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가 끝난 뒤 주저앉아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20여분을 뛴 이강인은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1달 이상의 결장이 예고됐다. /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동 중인 이강인(18·발렌시아)의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후반 33분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경기가 끝나자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왼쪽 허벅지를 움켜쥐었다. 경기장을 떠나면서도 눈에 띄게 절뚝거리며 가다서다를 반복하던 그는 결국 지난 30일 발렌시아의 공식 발표와 함께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발렌시아 측은 허벅지 부상 정도와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1달에서 1달 반에 걸친 재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결국 이강인은 성인으로서 프로축구에 데뷔한 후 처음으로 부상으로 결장하게 됐다.

이강인이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던 터라 안타까움이 크다.

2018-2019 시즌부터 발렌시아 A팀으로서 번호를 배정받은 그는 지난 9월 라리가 데뷔골을 넣었다.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이자 최연소 외국인 득점자가 된 순간이었다.

지난 2일 아시아축구연맹은 ‘AFC 어워드’ 올해의 아시아 국제선수 부문에서 ‘올해의 유스 플레이어’로 이강인을 선정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유럽의 1부리그 클럽에서 뛰는 21세 이하 선수 중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든 보이 어워드’ 후보 20명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21세 이하 선수들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코파 트로피 최종후보 1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최근 이강인의 추정 이적료를 2000만 유로(263여억원)로 올렸다. 만 19세 이하 선수 중에서 5위, 19세 이하 아시아 선수로서는 1위다. 이강인의 추정 이적료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100만유로(13여억원)에 불과했다.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물 오른’ 선수였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참가해 6번(2골 4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대회에서 한국은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고, 이강인은 MVP로 선정돼 ‘골든볼’을 받았다. 16년 만에 처음 나온 아시아 출신 골든볼 수상자이자 FIFA 주관 단일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올린 최다 도움 기록도 경신했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