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 여친 흉기로 위협하다 음주운전까지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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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통보 여친 흉기로 위협하다 음주운전까지 ‘들통’
2019년 12월 04일(수) 04:50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린 철없는 20대가 출동한 경찰에게 음주운전 사실까지 들통나 경찰서행.

○… 3일 군산경찰에 따르면 A(29)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15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주택 앞에서 여자친구 B(30)씨가 탄 차를 가로 막은 뒤 흉기로 위협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던 중 음주운전 사실도 적발됐다는 것.

○…A씨는 이날 B씨가 경찰에 신고를 마친 뒤 차를 타고 자리를 피하자 면허취소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에서 차를 몰고 뒤따라간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술을 마시다가 홧김에 그랬다”며 선처를 호소.

/군산=박금석 기자 nogu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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