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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력 양성 ‘인공지능 사관학교’ 추진
광주시, 내년 개교 100명 모집…연 50억 운영비 확보 의문
2019년 11월 19일(화) 04:50
광주시가 인공지능(AI)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점 찍은 이후 인공지능산업국(局) 신설 추진을 비롯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전력질주하는 모습이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19일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인 ‘멋쟁이 사자처럼’, 광주 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인공지능 사관학교 업무 협약(MOU)을 한다. 광주시는 행·재정적 지원, 멋쟁이 사자처럼은 실무, 과학기술진흥원은 교육과 숙식 장소 제공 등을 맡게 된다.

사관학교는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0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나이, 학력, 경력, 국적, 전공 등 구분 없이 선발된다. 1년 기숙형 과정으로 AI 분야에 집중해 기본·심화 과정, 해외 연수 등 교육을 받는다.

인공지능 사관학교도 교육비를 사전에 대출해 납부하고 일정 기준 이상 성적을 받으면 운영자가 돌려주는 형태로 사실상 무료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내년 초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설명회를 열고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나 연간 50억원에 달하는 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비를 제때 확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