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아시아나 항공 날개 달았다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매입 가격 2조5000억원
매입 가격 2조5000억원
광주를 기반으로 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으로 현대산업개발을 선정했다. <관련기사 3·14면>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마감한 아시아나 본입찰에는 HDC-미래에셋 컨소시엄, 제주항공(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이 중 HDC 컨소시엄은 매입 가격으로 2조4000억∼2조5000억원 정도를 써낸 것으로 알려져 1조5000억∼1조7000억원을 제시한 애경 컨소시엄과 KCGI 컨소시엄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과 연내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다만 국내외 기업 결합 신고 등을 해야 하는 관계로 딜이 최종적으로 매각이 마무리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금호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보자라는 평가를 받게 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