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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1% 동결…인하 가능성 표명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 0.3%p↓·실질GDP성장률 0.1%P↓
2019년 10월 31일(목) 19:39
일본은행 본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은행이 31일 기준금리를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정책위원회·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단기금리)를 마이너스(-) 0.1%로 하고, 장기금리(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현행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참석자 9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고 2명이 반대한 가운데 이같이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금리를 더 낮출 가능성을 거론했다.

장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 선행 지침)에서 "정책금리에 관해서는 '물가안정목표'를 향한 모멘텀이 손상될 우려에 주의가 필요한 동안, 현재의 장단기금리 수준 또는 그것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이(推移,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상태가 변화하는 것)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올해 4월에는 "해외 경제의 동향이나 소비세율 인상의 영향을 포함한 경제·물가의 불확실성에 근거해 당분간 적어도 2020년 봄 무렵까지 현재의 극히 낮은 장단기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고 포워드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는데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공개한 '경제·물가 정세의 전망' 자료에서는 금년도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제외) 상승률 전망을 올해 7월 내놓은 것보다 0.3% 포인트 낮은 0.7%로, 내년도 상승률은 0.2% 포인트 낮춘 1.1%로 변경했다.

2019년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은 0.7%에서 0.6%로, 내년도 전망은 0.9%에서 0.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