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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성료…13만여명이 즐겼다
2019년 10월 30일(수) 04:50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수놓은 불꽃축제가 성료됐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낭만 가득한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오색 불꽃의 향연인 ‘2019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사진>가 지난 26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은 기상상황상 축제 연기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13만 7000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라는 주제로 열린 여수 불꽃 축제는 차별화된 불꽃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는 아카펠라와 LED 난타 공연, 낭만 버스킹 등 흥겨운 음악과 노래가 행사 시작을 알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는 8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1, 2부로 나눠 40분간 펼쳐졌다.

1부 불꽃은 15분간 4막에 걸쳐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도시 여수를 표현했다. 2부 불꽃은 25분간 5막으로 사랑에 빠진 연인의 감정을 묘사했다.

현장에서는 캐릭터와 볼케이노, 꽃다발, 오로라, 분수, UFO, LOVE 등 다양한 모양의 불꽃이 펼쳐졌다.

컬러 레이저와 특수조명, 불새, 음악, 내레이션 등은 공중에 피어오른 불꽃에 입체감을 더해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와 함께 축제의 묘미를 살렸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인 타워크레인 회전 불꽃은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를 자아냈다. 이번 타워크레인 불꽃은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서 시연한 것으로 기획과 준비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여수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11대를 운영하고 차량 38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케이블 공사로 통제됐던 돌산대교 임시 개통과 여수시 전역에 있는 공영주차장도 무료 개방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소호 요트장 대형 스크린(차량) 배치와 SNS 생중계를 통한 관람객 분산 효과도 이끌어냈다.

여수경찰서와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으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한 축제로도 자리매김했다.

김학섭 여수시 관광과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여수밤바다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차별화된 불꽃 쇼를 시민·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성공에 기여한 모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