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현직 경찰관, 경찰청 옥상서 투신…"병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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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현직 경찰관, 경찰청 옥상서 투신…"병원 치료 중"
2019년 10월 22일(화) 09:48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근무하던 20대 경찰관이 청사 옥상에서 투신했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9분쯤 경찰청 소속 A 경위가 15층 높이 옥상에서 아래로 뛰어내렸다.

같은 날 오후 9시 51분쯤 경찰에 "남자친구가 자살한다. 평소 우울증이 있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A 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경찰은 청사 옥상에서 A 경위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나 투신을 막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위는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A 경위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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