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빈민가서 의료봉사 25년
이석로 꼬람똘라병원장‘아산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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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31회 아산상’ 대상에 25년간 방글라데시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빈민지역 주민 건강증진에 힘쓰는 등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해온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 선정됐다. 상금은 3억원이다.
전남 의대를 졸업한 이석로 원장은 광주기독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밟으며 의료선교사의 꿈을 키웠고, 광주의 성자로 불렸던 카딩턴(한국명 고허번) 선교사의 뒤를 이어 1994년 광주기독병원에서 선교사 파송식을 가진 후 방글라데시 의료선교사로 떠났다.
이 원장의 노력을 통해 꼬람똘라병원은 하루 외래 환자 300명을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방글라데시에서 25년간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이 원장은 열악한 환경을 뛰어넘어 무료 진료, 의료 환경 개선, 여성교육, 장학, 사회 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석로 원장은 동성중과 금호고를 졸업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의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2007년 대한민국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 2019년 3월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보령의료봉사상 상금에 이어 이번 상금도 꼬람똘라병원의 의료시설 개선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기독병원은 꼬람똘라병원에 수술실 개소, 미션센터(간호학교 및 기숙사, 게스트하우스 용도) 건축 등 이석로 원장의 의료활동을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대규모 의료봉사팀을 보내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일에 협력하고 있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
전남 의대를 졸업한 이석로 원장은 광주기독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밟으며 의료선교사의 꿈을 키웠고, 광주의 성자로 불렸던 카딩턴(한국명 고허번) 선교사의 뒤를 이어 1994년 광주기독병원에서 선교사 파송식을 가진 후 방글라데시 의료선교사로 떠났다.
방글라데시에서 25년간 어려운 지구촌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 이 원장은 열악한 환경을 뛰어넘어 무료 진료, 의료 환경 개선, 여성교육, 장학, 사회 환경 개선 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이석로 원장은 동성중과 금호고를 졸업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의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으로 2007년 대한민국해외봉사상 대통령 표창, 2019년 3월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보령의료봉사상 상금에 이어 이번 상금도 꼬람똘라병원의 의료시설 개선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희종 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