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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마닷 아버지 징역 3년·어머니 1년 선고
2019년 10월 09일(수) 04:50
‘연예인 빚투’ 논란을 촉발시킨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판사 하성우)은 8일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로 구속기소된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어머니 김모(60)씨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하 판사는 “피고인들은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 보증을 세운 뒤 외상 사료를 받으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 상황이 어려워지자 젖소 등을 몰래 팔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면서 “이후 20년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신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