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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남본부, 돼지열병 확산 방지 일제 소독 580농가 진행
2019년 09월 23일(월) 04:50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잠복기가 19일에 달하고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 생석회가 씻겨나가면 소독 효과가 저하되는 만큼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에 나서겠다고 22일 밝혔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0일부터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101대를 동원해 전남 580여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을 진행해왔다.

전남본부를 포함한 농협중앙회는 24시간 보고 범농협 방역상황실을 구축했다.

농협은 최근 ▲생석회 3000t, 소독약 12t 지원 ▲방역인력 6250명(중점관리지역 230명) 지원 ▲피해농가 금융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농협은 지난 5~8월 돼지열병 방역대책의 하나로 무이자 자금 721억원을 편성한 뒤 이번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20일 기준 ㎏당 5017원으로 전날(19일·5828원)보다 13.9%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거래가격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북구 양산동 삼호축산에서 거래된 돼지고기 경매가격은 ㎏당 2200원으로 사흘 전(1700원) 보다 30% 가량 상승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