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톡톡] 500득점 김선빈 “전광판 보고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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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 톡톡] 500득점 김선빈 “전광판 보고 알았어요”
2019년 09월 19일(목) 04:50
지난 17일 500득점을 달성한 김선빈이 NC전 MVP에 선정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전광판 보고 알았어요 = 본인도 몰랐던 500득점이었다. 김선빈은 17일 NC와의 홈경기에서 3회 우측 안타로 출루한 뒤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에 들어오면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는 김선빈의 통산 500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김선빈은 “500득점이라고 생각도 못 했다. 홈에 들어오니까 김선빈 뭐라고 해서 봤는데 전광판에 500득점이라고 쓰여 있었다”며 “와 많이 했구나 생각했다”고 웃었다.

▲동행합니다 = KIA가 18일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대폭적인 엔트리 변화를 줬다. 전날 마지막 등판을 끝낸 양현종과 함께 윌랜드, 김주찬, 한승택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윌랜드는 다른 투수들의 등판 기회를 위해 자리를 비워주게 됐고, 김주찬은 종아리가 좋지 않다. 한승택은 차분하게 2군에서 타격을 보완하라는 의미다. 대신 이날 상무에서 제대하고 온 투수 장지수, 포수 이정후, 내야수 최정용, 외야수 류승현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엔트리에서 빠졌지만 양현종과 김주찬은 선수단과 함께한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젊어졌다. 김주찬과 양현종이 조언도 하고 코치들이 못 해주는 부분의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색해요 = 오랜만에 입는 유니폼이 어색하면서도 좋은 ‘예비역’들이다. 18일 훈련이 끝난 뒤 이제 막 전역을 한 선수들이 새로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17일 국군체육부대에서 전역한 투수 박진태와 포수 이정훈도 “유니폼이 어색하다”며 빨간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이정훈은 바로 18일 엔트리에 합류해 새로운 시작을 했고, 박진태는 오는 9월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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