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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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
2019년 09월 17일(화) 11:30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를 공연하는 무용수 김지영(왼쪽)과 김현웅.
한 마디 대사도 없이, 몸짓만으로 읽는 슬픈 사랑 이야기.

무용 단체 ‘윤전일 Dance Emotion’의 공연 ‘사랑에 미치다’가 20~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펼쳐진다. 20일 오후 7시 30분, 21일 오후 5시.

이번 작품은 윤전일이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데뷔작으로 선보인 작품으로, 불치병에 걸린 여자와 이를 모른 채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발레,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표현하는 무용극이다. 두 사람의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나, 여자는 하루하루 죽음이 가까워지며 죽음 앞에 무기력한 자신의 모습과 혼자 남겨질 남자를 향한 미안함, 괴로움에 모든 끈을 놓고자 한다. 이내 여자는 죽음을 맞이하고, 남자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한다.

이날 공연은 윤전일 대표가 안무를 맡고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송관석을 비롯해 김현웅·장혜림·한선천 등이 출연한다.

‘윤전일 Dance Emotion’은 지난해 창단한 광주 지역 신생 무용 단체로, 지난해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 공모에 선정돼 작품 ‘사랑에 미치다’로 출범했다. 안무를 맡은 윤전일은 국립발레단과 루마니아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주역무용수로 활동했으며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 등에서 입상, Mnet ‘댄싱9’ 시즌2, 3 우승을 차지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무용극 ‘사랑에 미치다’를 공연하는 무용수 장혜림(왼쪽)과 윤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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