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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설립 러 과학단지 모델 도입 검토
김영록 지사, 스콜코보 혁신센터 방문 의견 교환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고향 찾아 우호 교류
2019년 09월 15일(일) 17:44
전남도가 한전공대 설립·운영 과정에 러시아 과학단지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전남지사는 유럽을 순방 중인 지난 11일(현지 시각) 러시아 최대 과학 첨단기술단지인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 한전공대 설립·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향후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김회천 한전 부사장, 한전공대 광주전남 범시도민지원위원회 고문인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 등과 함께 스콜코보 혁신센터에서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스콜코보 재단 이사장을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전남도는 또 한전·스콜코보 등과 교류의향서를 체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과 IT·바이오 분야 연구 개발·창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스콜코보 혁신센터는 IT·에너지 효율·바이오 및 의료기술·항공기술 등 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급격히 성장하면서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김 지사는 이날 한전 관계자들과 한전공대 운영과 비전에 ‘러시아 스콜코보 모델’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전공대는 2022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법인 설립을 진행중이며 설립 30년 이내에 세계 최고 수준(톱 10)의 전력·에너지 분야 특화대학으로 육성된다.
에너지 신소재·에너지 AI·차세대 전력 Grid·수소 에너지·에너지 기후환경 등 5개 중점 연구분야를 선정, 분야별로 에너지 특화연구소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정부·지자체·한전공대가 공동 개발·운영하는 클러스터를 세계 최고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로 성장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는 게 한전 구성이다.
전남도는 또 지난 13일(현지시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티롤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맺었다.
전남도는 이날 김 지사와 오스트리아 티롤주 군터 플라터 주지사와의 회담을 거쳐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 등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하자는 내용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또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위해 40여년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노벨평화상 추천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