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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6000명 관람 … 빛고을 배구열기
광주시배구협 女 프로 4개구단 초청
무안 청계중 120명단체 관람 등 후끈
2019년 09월 09일(월) 04:50
8일 오후 광주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시 여자프로배구 초청경기’에서 기업은행(왼쪽)과 현대건설이 공방을 펼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시 여자프로배구 초청경기’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다.

선수들은 시범경기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경기장을 찾은 팬은 하루 평균 2000여명에 달해 배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등 여자프로배구 4개 팀은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배구 저변 확대 및 팬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고지가 없는 광주에서 시범경기를 가졌다.

경기가 열리는 동안 빛고을체육관에는 사흘동안 연인원 6000여명에 이르는 관중이 찾았다. 체육관 좌석이 가변석을 포함해 1600석임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2000명에 이르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셈이다. 무안 청계중 학생 120여명은 단체 체험학습을 왔다. 서울, 부산, 경남, 전남, 전북에서도 많은 팬이 발걸음했다.

팬들은 김주향·백목화(이상 기업은행) 문정원 정선아(이상 도로공사) 등 광주전남에서 초중고를 다닌 선수들에겐 많은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각 구단은 국가대표를 역임한 정대영 이효희(이상 한국도로공사)와 표승주(IBK기업은행) 등 에이스를 내세워 팬의 환호에 답했다.

대회를 주관한 광주시배구협회는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 건강검진권,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팬에게 건넸다.

배구팬은 광주에서도 프로배구 경기를 지속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주종철(57·광주 북구)씨는 “광주에 실내스포츠 프로팀이 없어 프로배구를 볼려면 대전이나 서울까지 가야 한다”면서 “광주에도 하루빨리 프로배구팀이 생겨서 많은 시민들과 배구팬들이 겨울에도 스포츠 경기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