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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수조달물품 4.5% 뿐
올해 선정 197개 중 9개
대부분 신규·벤처기업
혁신성장 선도사업은 없어
2019년 09월 05일(목) 04:50
전남지역 2개 벤처기업을 포함한 66개사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됐다.

광주지방조달청은 함평군 해보면 ‘매이크앤 주식회사’와 함평군 월야면 ‘주식회사 플러버’가 조달청 ‘2019년 제3회 우수제품 지정심사’를 통과해 지난 30일 지정증서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매이크앤’과 ‘플러버’는 모두 벤처기업으로 건설환경 분야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매이크앤은 ‘회전 앵커 분절식 교량이음장치’ 등 11종 모델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특허를 취득하고 올해 1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을 받았다.

탄성포장재를 주력 품목으로 내세운 플러버 역시 3개의 특허와 성능인증을 받았다. 플러버는 이음매 접합부를 갖는 시트형 탄성포장재를 출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올해 선정된 우수조달물품은 ▲3월 2개 ▲6월 5개 ▲8월 2개 등 총 9개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197개의 4.5%에 해당한다. 회사의 특징별로 보면 ‘신규·벤처기업’이 6개로 가장 많았고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G-PASS) 2개 ▲여성 기업 1개로 분류됐다.

올해 세 번째 열린 우수제품 지정심사에는 239개 제품이 출품돼 66개가 합격해 27.6%의 통과율을 보였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수의계약)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제품 지정기간은 기본 3년이며, 수출·고용 등 실적이 좋을 땐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지난해 전체 우수제품 구매실적은 2조7000억원으로, 조달청 측은 이들 제품을 통해 연간 1400억원 이상의 공공구매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우수제품별 연평균 매출액은 21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우수조달물품은 기술개발제품을 대상으로 기술의 혁신성, 기술적용에 따른 성능·품질 향상 여부를 평가해 선정된다. 이번 선정 제품들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심의회의 심사를 거쳤다.

제품 특징별로 보면, 창업·벤처기업 제품이 37개(56%)로 가장 많았고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 12개(18%) ▲해외조달시장진출유망기업 11개(17%) ▲여성·장애인 기업 6개(9%) ▲관계부처 연구개발(R&D) 지원사업 2개(3%)가 뒤를 이었다.

혁신성장 8대 핵심 선도사업은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에너지신산업, 드론, 스마트공장, 핀테크, 바이오헬스, 스마트팜 등 분야를 말한다.

광주조달청 관계자는 “신규로 우수제품에 진입한 기업의 경우 5년 후 전체 공공부문 매출이 9.4배로 증가하는 등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조달물자의 기술개발과 공공수요 창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수제품제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