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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산 삼성 청정가전, 유럽시장 뚫는다
공기·의류 청정기 등 ‘청정 삼총사’ 유럽 최대 전시회 출품
설문조사 통해 수요 파악…영국·이탈리아 등 판매 적극 나서
2019년 09월 03일(화) 04:50
왼쪽부터 삼성전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무선청소기 ‘제트’. <삼성전자 제공>
광주 공기산업을 주도하는 삼성 가전이 유럽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6~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무선청소기 ‘제트’ 등‘청정가전 삼총사’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IFA 2019’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로 꼽힌다. IFA에 전시하는 맞춤형 냉장고, 공기청정기, 의류청정기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한다.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여진 비스포크는 냉장고 제품 종류와 패널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선택하는 모듈형 냉장고로, 내년 초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 전시관에는 광주에서 생산하는 공기청정기 ‘무풍큐브’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등이 유럽 고객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청정가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최근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장 수요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 생산하는 ‘에어드레서’는 올 4분기 영국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해 한국보다 드라이클리닝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로운 현지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제트’도 4분기에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폴란드 등 13개 국가에 우선 선보인 뒤 내년에 출시 국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는 이달 중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에어드레서, 제트, 무풍큐브로 대표되는 삼성 청정가전을 이번 IFA를 기점으로 유럽 등 전 세계에 확대하고, 다양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혁신 가전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주방 빌트인 가전 프리미엄 라인도 내년 초에 유럽에 출시한다. 새 라인업은 디자인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빌트인 신규 라인업을 통해 유럽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4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진행하는 ‘비스포크’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은 내년 4월로 예정된 밀라노 가구박람회에 전시된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