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목포 2·3호 광장 “더 이상 하수구 악취 없다”
시, 덮개 1000여개 교체키로
2019년 09월 03일(화) 04:50
“상습 침수지역인 목포 2·3호 광장 일대에 더 이상의 하수구 악취는 없다.”

목포시가 하수구 악취 고질 민원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도심을 걷다보면 시민들이 하수구 주변을 지나면서 다들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주로 밀폐된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 때문이다. 더욱이 악취 방지를 위해 하수구 입구를 장판과 고무 등으로 막아 놓아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다. 이로 인해서 비가 쏟아지더라도 덮개에 막혀 제대로 된 배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막을 수 있을까? 빗물은 통과시키고 냄새는 차단하는 방법은 없을까?’의 해법을 고민해 온 목포시는 ‘역류 방지용 덮개 교체’<사진>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2일 “용당1,2동, 연동, 삼학동 도로변 횡단보도 및 버스 승강장 주변 하수도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통시설물 주변 하수도 악취방지용 덮개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단은 먼저 용당 1동 한일시장 주변 등 3개소의 덮개 384개를 교체한다. 이어서 용당 2동과 연동 목포MBC 방송국 주변 등 3개소의 덮개 373개와 삼학동 구 청호시장 주변 2개소의 덮개 214개 등 총 971개의 덮개를 역류방지용 덮개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김재진 목포시 하수정비팀장은 “이번 하수도 정비가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면 그간 하수도 악취로 인한 불쾌감도 없애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