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2·3호 광장 “더 이상 하수구 악취 없다”
시, 덮개 1000여개 교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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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인 목포 2·3호 광장 일대에 더 이상의 하수구 악취는 없다.”
목포시가 하수구 악취 고질 민원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도심을 걷다보면 시민들이 하수구 주변을 지나면서 다들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주로 밀폐된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 때문이다. 더욱이 악취 방지를 위해 하수구 입구를 장판과 고무 등으로 막아 놓아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다. 이로 인해서 비가 쏟아지더라도 덮개에 막혀 제대로 된 배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하면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를 막을 수 있을까? 빗물은 통과시키고 냄새는 차단하는 방법은 없을까?’의 해법을 고민해 온 목포시는 ‘역류 방지용 덮개 교체’<사진>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2일 “용당1,2동, 연동, 삼학동 도로변 횡단보도 및 버스 승강장 주변 하수도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통시설물 주변 하수도 악취방지용 덮개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단은 먼저 용당 1동 한일시장 주변 등 3개소의 덮개 384개를 교체한다. 이어서 용당 2동과 연동 목포MBC 방송국 주변 등 3개소의 덮개 373개와 삼학동 구 청호시장 주변 2개소의 덮개 214개 등 총 971개의 덮개를 역류방지용 덮개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김재진 목포시 하수정비팀장은 “이번 하수도 정비가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면 그간 하수도 악취로 인한 불쾌감도 없애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
목포시가 하수구 악취 고질 민원을 해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도심을 걷다보면 시민들이 하수구 주변을 지나면서 다들 코를 막고 인상을 찌푸리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주로 밀폐된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하수도 악취 때문이다. 더욱이 악취 방지를 위해 하수구 입구를 장판과 고무 등으로 막아 놓아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다. 이로 인해서 비가 쏟아지더라도 덮개에 막혀 제대로 된 배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목포시는 2일 “용당1,2동, 연동, 삼학동 도로변 횡단보도 및 버스 승강장 주변 하수도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교통시설물 주변 하수도 악취방지용 덮개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김재진 목포시 하수정비팀장은 “이번 하수도 정비가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면 그간 하수도 악취로 인한 불쾌감도 없애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포=고규석 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