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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기술 자립 대학이 역할해주길”
文대통령, 국립대총장 오찬…시간강사 고용유지 당부도
2019년 08월 23일(금) 04:50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소재·부품 기술 자립을 위한 국내 대학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세정 서울대 총장 등 전국의 국립대 총장 24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요즘 기술의 국산화,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 여러 대학이 기술 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그런 활동을 더욱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해주시고 필요하면 정부가 R&D(연구개발)나 지역 예산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국립대 총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정부와 산업계가 ‘핵심기술 독립’을 위해 나선만큼 대학도 이를 뒷받침해달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립대학이 지역혁신의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줄 것과 함께 4차혁명 시대에 대응한 학과·전공의 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금도 국립대가 지역혁신 거점 역할을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며 “지역 국립대학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지역산업계가 함께 갈 때 지역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국가균형발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을 거론하며 “시간강사 신분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자는 취지인데, 지금 역설적으로 오히려 강사 일자리를 줄이는 식의 결과가 빚어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며 “시간강사의 고용 유지에 노력해달라” 고 당부했다.

/임동욱 기자 tu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