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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상장사 상반기 영업 잘했다
한전 제외 영업익·순익 증가…코스닥 매출 41% 늘어
금호타이어·보해양조·오이솔루션·파루 흑자 전환
2019년 08월 23일(금) 04:50
광주·전남지역 상장 기업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대체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을 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매출이 41% 늘어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흑자전환했다. 특히 금호타이어와 보해양조, 오이솔루션, 파루가 이번 반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광주·전남지역 16개사 중 13개사의 2019사업연도 반기 개별·별도 기준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31조495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소폭(1.65%) 감소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조9733억 원, 1조373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하지만, 이는 매출액 비중(89.7%)이 큰 한국전력의 적자 폭이 커진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한국전력을 제외하면 지역 상장기업들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3조2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5%, 순이익은 13.73% 늘어났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5.48%, 4.64%로 늘어 매출액 증가가 이익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말 부채비율은 104.97%로 전년 말 대비 7.26%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66.4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금호타이어와 보해양조는 이번 반기에 각각 순이익 72억원, 224억원을 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유에이텍은 당기순이익 증감율이 359% 증가했고, 금호산업 46.67%, DSR제강 21.82%, 광주신세계 9.82% 늘었다.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9개사 중 17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695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307억원) 및 순이익(238억원) 또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오이솔루션이 큰 폭으로 실적 개선됐기 때문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및 매출액 순이익률도 각각 4.41%, 3.42%로 작년 상반기보다 각각 6.90%포인트, 5.27%포인트 늘어났다.

지난 6월말 부채비율은 64.44%로 전년 말 대비 7.48%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평균 65.38%에 비해 약간 낮은 수준이다.

오이솔루션과 파루는 이번 반기에 각각 219억원과 4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 했다. KPX생명과학의 당기순이익 증감율이 340%로 가장 높았고, 이어 와토스코리아 130%, 와이엔텍 71.40%, 서산 70.19%, 서암기계공업 29.60% 증가했다. 반면 우리로는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