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세계에 알린 수영대회 막은 내리고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어제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역대 국제 대회 사상 가장 적은 예산에도 알차고 실속 있는 시설 구축과 대회 운영으로 광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보여 줬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94개국에서 2537명의 국가 대표 선수단이 참가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 사업비는 2244억 원으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 대회 사상 가장 적었다. 말 그대로 ‘저비용 고효율’ 전략으로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다.
흥행 면에서도 초반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중반부터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이 몰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각국 선수단과 관람객들은 광주시와 조직위가 마련한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에 참여하며 남도의 맛과 멋을 즐겼다.
대회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참여였다.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 2000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는 무더위에도 경기장 곳곳에서 땀을 흘리며 경기 진행과 응원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공 개최의 유산과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레거시 사업도 촘촘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음달 5일부터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마스터스 대회가 펼쳐진다. 남은 일정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94개국에서 2537명의 국가 대표 선수단이 참가해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총 사업비는 2244억 원으로 국내에서 열린 국제 대회 사상 가장 적었다. 말 그대로 ‘저비용 고효율’ 전략으로 세계 5대 메가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이다.
대회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시민 참여였다.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1만 2000여 명의 시민 서포터즈는 무더위에도 경기장 곳곳에서 땀을 흘리며 경기 진행과 응원 등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공 개최의 유산과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레거시 사업도 촘촘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