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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려함 뒤에 숨은 땀과 눈물 보이나요
한국 아티스틱 첫 결선 진출 ‘희망’
각국 선수들 염주체육관서 갈라쇼
2019년 07월 22일(월) 04:50
러시아 선수가 화려하고 역동적인 솔로 프리연기를 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지난 20일 광주시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아티스틱 수영 갈라쇼에서 본격 연기에 앞서 화려한 부채춤 군무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아티스틱 수영 갈라쇼에서 붉은 색 모자, 양말 등을 동원해 깜찍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아티스틱 수영 갈라쇼에서 붉은 색 모자, 양말 등을 동원해 깜찍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탈리아 선수들이 타이어 소품을 이용한 독특한 연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이 ‘눈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아티스틱 스위밍 마지막 일정이 진행된 지난 20일 팀 프리콤비네이션 경기에서 12개 팀 중 11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8일 진행된 예선에서 11위에 오르며 사상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결선 진출을 이뤘다.

비록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세계무대 결선에 섰다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있었다. 주장인 김소진이 21살에 불과할 정도로 어린 대표팀은 경기를 마칠 때마다 울음을 터트렸다. 선수들은 ‘슬픔’이 아닌 ‘감격의 눈물’이라고 했지만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동안 아티스틱 스위밍은 한국 체육계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하루 10여 시간씩 물살을 갈랐다.이른 새벽부터 직접 머리를 매만지고 화장을 하고, 밝은 표정으로 관객 앞에 섰다.그 결과 이리영(고려대)을 포함한 선수 11명은 이번 대회에서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화려한 의상과 연기 뒤에 숨겨진 선수들의 땀과 눈물이 빚은 ‘빛나는 9일’이었다.

러시아는 신규 종목인 하이라이트 루틴을 제외한 9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티스틱 스위밍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러시아의 로마시나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각국 아티스틱 선수들은 지난 20일 염주체육관에서 화려한 갈라쇼를 선보였다.

/특별취재단=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사진=최현배 기자 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