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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레이스 점화 … 광주가 뜨겁다
광주세계수영대회 경영·하이다이빙 시작
관중석 연일 초만원 ... 여자 계영 400m 한국新
2019년 07월 22일(월) 04:50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김서영이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대회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관련기사 2·3·4·22면>

대회 초반만하더라도 ‘노쇼’ 등으로 인한 빈 객석이 많아 흥행 저조가 우려됐지만, 지난 19일부터 각 경기장별로 관객들이 줄을 잇는 등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1일부터 대회 주요 종목이자 수영의 ‘꽃’이라고 불리는 남녀 경영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입장권 매진을 기록했던 하이다이빙 경기도 22일부터 시작되면서 대회 종반으로 접어들수록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회 주요 종목인 경영은 21일부터 여자 200m 개인 혼영을 시작으로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혼영, 릴레이 등 42개 세부 종목이 8일 간의 일정으로 본격 진행된다.

경영에는 미국의 카엘렙 드레셀(Caeleb Dressel), 영국의 애덤 피티(Adam Peaty), 중국의 쑨양(Sun Yang), ‘수영 여제’케이티 러데키(Katie Ledecky) 등 세계적인 수영 스타들이 대거 출전, ‘스타 마케팅 효과’까지 부각되면서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수영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 혼영의 대표 주자인 김서영과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 2개를 갈아치운 임다솔(배영), 광주시 체육회 소속인 백수연(평영) 등 대한민국 간판 선수들도 21일과 22일 경영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하고 나서 국내 관람객들의 열띤 응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영경기 첫 날, 여자 계영 400m에서 한국 첫 신기록이 나왔다. 이날 열린 대회 여자 계영 400m 예선 2조에서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레이스를 펼쳐 3분42초58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종전 기록 3분43초73을 약 3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처럼 이번 대회의 주요 종목인 경영 종목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의 CCTV와 일본 아시히 TV, 스웨덴의 SVT 스포츠 채널 경기장에 앞다퉈 방송 스튜디오와 중계석을 설치하고 생중계에 나서고 있다.

메인 프레스센터(MPC·Main Press Center)에도 대회 중반에 접어들면서 내외신 기자 숫자가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27m(남성)와 20m(여성)의 아찔한 높이에서 멋진 연기로 뛰어내리는 하이다이빙 경기는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에서 22일 예선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는 대회가 중반에서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대회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주말인 20일에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영향에도 불구하고 남부대 수구경기장에는 총 46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마지막 결승 경기와 갈라쇼가 열린 염주체육관 아티스틱 수영장에도 4300여명의 관중이 찾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영대회 주요 종목이자 메달이 가장 많이 걸린 경영과 이번 대회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하이다이빙경기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회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별취재단=최권일·김여울 기자 c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