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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 한국 여성 첫 세계대회 메달 사냥 나선다
임다솔 배영 100m 메달 도전
남자 다이빙 우하람 메달 사냥
백수연도 여자 평영 출전
김민섭 남자 접영의 기대주
국가대표 이 선수를 주목하라
2019년 07월 12일(금) 04:5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아쿠아틱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수영 개인혼영 여자 400m 예선에서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 경기. 한국 우하람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리우데자네이루 아쿠아틱 스타디움에서 한국의 백수연이 훈련 도중 역영하고 있다.






광주세계 수영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을 해온 광주·전남 출신 선수를 비롯한 국가대표들이 일제히 금사냥에 나선다.

‘한국 수영의 간판’,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서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메달권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김서영은 17일에 광주 선수촌으로 이동해 21일부터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 돌입, 국내 여성선수 사상 첫 세계수영선수권 메달에 도전한다.

김서영의 강력한 라이벌은 일본 팀이다. 오하시 유이(24)와 오모토 리카(22)가 200m 혼영에 출전, 김서영과 격돌한다.

오하시는 2018 자타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서영과 경쟁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당시 김서영이 2분08초34의 한국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오하시는 2분08초88로 2위에 올랐다. 오하시는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여기에 일본의 수영 천재로 불리던 오모토가 합류했다.

경영 종목에서 기대되는 또다른 선수는 임다솔(22·아산시청)이다. 임다솔은 22일부터 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임다솔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과 동아수영대회에서 연속으로 배영 100m 한국신기록을 달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다이빙에서도 메달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 남자 다이빙의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인공이다. 우하람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1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우하람은 12일 남자 1m스프링보드에 출전한다.

다이빙 불모지 ‘광주의 희망’ 권하림은 13일 스프링보드 혼성 10m 싱크로다이빙 종목에 출전한다. 국가대표 다이빙 부문 최연소 선수인 권하림은 1986년 제 10회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남자 평행봉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권순성이 권하림의 아버지다.

권하림은 “지난 4월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광주 소속 선수 중 막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컨디션도 잘 조절해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국 여자 평영을 이끌어온 백수연(27·광주시체육회)은 평영 100m(22일), 200m(25일), 50m(27일), 혼계영 400m(28일) 종목에 출전한다. 백수연은 광주·전남 출신선수 가운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로 꼽힌다. 올림픽에서 두 차례(2012, 2016년)나 뛰었고,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2015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번이나 출전한 바 있다.

‘한국 남자 접영의 기대주’ 김민섭(여수문수중·3년)은 23일 접영 200m에 도전한다. 김민섭은 지난 5월 성인 대표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여 이번 대회 결과가 주목된다. 실제 2019 수영(경영)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남자부 접영200m에 출전해 1분58초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바 있다.

반선재(광주시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세계수영선수권 데뷰 무대다. 그는 지난달 9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에서 57분53초로 주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선재는 제99회 전국체전 계영 800m 1위, 자유형 800m 3위, 자유형 400m 3위를 차지한 중·장거리 선수다. 전남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남자수구는 그리스(15일), 세르비아(17일), 몬테네그로(19일)와 싸운다. 추민종(전남도 수영연맹), 정병영(한국체대), 한효민(한국체대)이 출전한다.

오희지(전남수영연맹)이 국가대표 수문장을 맡고 있는 여자 수구 대표팀은 헝가리(14일), 러시아(16일), 캐나다(18일)와 격돌한다.

/특별취재단 윤영기 기자 penfo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