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수소연료발전사업’ 기대반 우려반
안전성 검증·재원 확보 등 주민 합의 전제 사업 추진 여론 높아
군, 한국서부발전·아이티에너지와 업무협약 …2023년 준공
군, 한국서부발전·아이티에너지와 업무협약 …2023년 준공
‘수소연료발전사업’을 두고 장흥군과 지역 주민의 대치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전성 검증과 재원 확보 등에 대한 합의와 공론화가 전제된 뒤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흥군이 해당바이오산단에 추진하려는 수소연료발전사업과 관련 일부 주민들은 수소전기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로 안전성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만 키우는 꼴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주민들은 장흥 수소연료발전사업이 200MW 생산능력을 갖춘 지금까지 알려진 수소발전소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로 추진된 점을 감안해 유해성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한 감축시키는 등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가운데 사업주체인 한국서부발전측이 30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9000억은 시행 회사측이 펀딩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자금을 확보해 추진하겠다는 것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서부발전과 투자협력 업체의 입장은 달라 의견접근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서부발전측은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은 ‘부생열이 없는 전기생산라인 불룸에너지시설(미국)로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적다는 장점을 지닌데다 수소는 이미 안전관리 노하우가 축적된 분야로 수소폭발 가능성 또한 희박해 안전성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반박했다.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아이티에너지 김동석 대표도 “수소산업은 미래 신재생산업 가운데 현 정부 정책사업으로 주도한 사업인 만큼 행정절차(인·허가)가 마무리되면 투자회사들이 대단위 펀딩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업비 조달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7만5213㎡(2만2000여평) 규모로 추진되는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은 지난 4월 26일 전남도와 장흥군, 한국서부발전, 아이티에너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7월 중 실시협약(MOA)을 거쳐 올해 안으로 관련부지에 대한 관리계획변경(전남도)과 발전사업허가, 전기설비 공사계획인가(산업통상자원부)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내년 6월에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
장흥군이 해당바이오산단에 추진하려는 수소연료발전사업과 관련 일부 주민들은 수소전기생산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로 안전성 검증이 안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만 키우는 꼴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 총 사업비 1조2000억원 가운데 사업주체인 한국서부발전측이 30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9000억은 시행 회사측이 펀딩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사업자금을 확보해 추진하겠다는 것은 재무건전성 측면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서부발전측은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은 ‘부생열이 없는 전기생산라인 불룸에너지시설(미국)로 환경오염물질 발생이 적다는 장점을 지닌데다 수소는 이미 안전관리 노하우가 축적된 분야로 수소폭발 가능성 또한 희박해 안전성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반박했다.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한 아이티에너지 김동석 대표도 “수소산업은 미래 신재생산업 가운데 현 정부 정책사업으로 주도한 사업인 만큼 행정절차(인·허가)가 마무리되면 투자회사들이 대단위 펀딩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사업비 조달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7만5213㎡(2만2000여평) 규모로 추진되는 장흥수소연료발전사업은 지난 4월 26일 전남도와 장흥군, 한국서부발전, 아이티에너지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7월 중 실시협약(MOA)을 거쳐 올해 안으로 관련부지에 대한 관리계획변경(전남도)과 발전사업허가, 전기설비 공사계획인가(산업통상자원부) 등 절차가 마무리되면 늦어도 내년 6월에 착공,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장흥=김용기 기자·중부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