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지질공원, 세계적 명소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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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지질공원, 세계적 명소로 거듭난다
유네스코 인증 1주년 맞아
국제 플랫폼 센터 조성
탐방코스 추가 발굴 등 나서
2019년 04월 29일(월) 00:00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7일 오전 동구 증심사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센터 입구에서 열린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 기념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최형식 담양군수, 최형열 화순부군수, 주홍준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 무등산보호단체 회원 등 내빈들과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복합문화공간 조성, 탐방코스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킨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맞아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지질공원과 관련된 명소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4년에 한 번 재인증을 받도록 되어있는 만큼 재인증을 위해 세계지질공원 국제 플랫폼센터 조성과 새로운 지질탐방 코스, 주민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 플랫폼센터에는 총 사업비 450억원(국비 225억원, 시비 225억원)을 투입해 ▲지질·문화 복합전시관 ▲세계지질공원 전자도서관 ▲세계지질공원 교류의 장 ▲지질 체험장 등을 조성한다.

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복합센터로서, 전 세계 지질공원 운영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활동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광주호수생태원 주변 원효사 상가 이주단지다. 아울러 광주시는 전남도와 협력해 국비 확보와 세계지질공원 홍보, 탐방객 유치 등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광주시는 전날 오전 무등산 증심사에서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최형식 담양군수, 최형열 화순 부군수 등 내외빈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지질공원 인증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지질관광사업단장 허민 교수의 세계지질공원 인증 경과보고에 이어 표지석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전남 간 상생협력을 통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을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자원이자 세계적 명소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형·지질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지정하고 있다.

무등산권역은 2018년 4월17일 세계에서 137번째,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경북 청송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무등산권역 세계지질공원은 광주시 동구와 북구 일대, 화순군 일부와 담양군 전체로 지정됐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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