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마이스연구원·유오케이 ‘다정(情)다감(感) - 광주 컬러링 여행’ 출간
광주의 다양한 매력에 당신만의 색 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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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다양한 매력에 당신만의 색을 더해주세요.”
몇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컬러링 북’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힐링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부터 불붙기 시작한 컬러링북 열풍은 이후 민화, 패션, 빨강머리 앤 등 애니메이션과 동화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변신중이다.
빛고을 ‘광주’의 매력을 담은 컬러링 북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에스마이스연구원(주)과 ㈜유오케이가 제작한 ‘다정(情)다감(感)-광주 컬러링 여행’은 문화, 역사, 축제, 음식, 미디어 아트 등 광주의 숨겨진 매력을 보여주는 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사업 ‘2016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출간된 ‘다정다감’은 ‘색칠’이 갖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감성에 더해 다양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로 감상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점을 이어 디자인을 완성해 가는 도트북 ‘다정다감 광주도트여행’, 정해진 도안을 따라 긁기만 하면 그림이 완성되는 ‘다정다감 스크래치북’도 함께 제작됐으며 관련 앱도 개발했다. 스크래치북은 다음주 출간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자연, 면면히 이어온 역사, 흥겨운 축제, 맛있는 음식까지 광주의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총망라한 ‘컬러링 북’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은 모두 27곳으로 5개 장으로 나눠 실었다. 또 각각의 아이템마다 간단한 설명과 함게 연락처와 홈페이지 등을 소개, 직접 방문하는 데 편리함을 제공했다.
1장 ‘아시아 문화·예술의 향기에 취하다’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광주 예술의 거리, 광주 폴리, 전통문화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만날 수 있으며 2장 ‘남도의 매력 넘치는 자연을 만나다’에는 무등산 국립공원의 봄과 가을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천, 풍암호수공원을 담았다.
또 ‘역사의 혼이 잠들어 있는 광주를 걷다’에는 국립 5·18민주묘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광주 양림교회·오웬기념각, 이장우 가옥, 환벽당 등이 실렸으며 4장 ‘남도의 깊은 손맛을 맛보다’에서는 남도한정식, 송정 떡갈비, 무등산보리밥, 꽃게장 백반을 만날 수 있다.
5장에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광주세계김치축제, 추억의 7080 충장축제, 대인예술야시장, 1913 송정역시장, 조선대 장미축제, 고싸움 놀이 축제 등을 담았다.
또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임을 감안, 특별 부록 ‘빛의 도시, 미디어 아트를 비추다’ 섹션에 박상화의 ‘이너드림 월출산’, 손봉채 ‘물소리 바람소리’, 이이남의 ‘크로스 오버 쇠라’, 정선휘 ‘삶은 꽃이다’, 정운학 ‘빛의 열매 ’ 등 미디어 작품 10점도 실었다.
컬러링북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도 번역됐으며 캘린더, 포스터, 카드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컬러링북과 함께 발간된 ‘다정다감 도트북’은 수백개의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이어 광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완성해 보는 책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송정떡갈비 등을 컬러링북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오랫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와 홍보일을 맡았던 에스마이스연구권의 박형면 대표는 광주를 알릴 수 있는 기념품과 관광문화상품에 아쉬움이 많았다. 광주를 소개하는 ‘책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컬러링 북이 떠올랐고, VR과 AR 제작을 담당한 유오케이를 비롯해 심미희·황정은·김지영·도지원씨 등 지역 디자이너들이 함께 결합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컬러링북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휴식과 힐링을 주는 면이 있는 점에 주목했어요. 광주를 다녀간 이들이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또 이 책을 본 사람들이 “광주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박형면)
출간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광주컬러링 여행 공모전(대상 30만원 등)도 진행한다. 책 속 콘텐츠를 채색한 후 사진 또는 스캔해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된다. 책은 다정다감 홈페이지(www.djdg.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컬러링북 1만원. 도트북 8000원. 문의 062-972-9650.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
몇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컬러링 북’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며 ‘힐링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조해너 배스포드의 ‘비밀의 정원’부터 불붙기 시작한 컬러링북 열풍은 이후 민화, 패션, 빨강머리 앤 등 애니메이션과 동화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변신중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 사업 ‘2016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출간된 ‘다정다감’은 ‘색칠’이 갖는 기존의 아날로그적 감성에 더해 다양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로 감상할 수 있는 첨단 디지털 요소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또 점을 이어 디자인을 완성해 가는 도트북 ‘다정다감 광주도트여행’, 정해진 도안을 따라 긁기만 하면 그림이 완성되는 ‘다정다감 스크래치북’도 함께 제작됐으며 관련 앱도 개발했다. 스크래치북은 다음주 출간될 예정이다.
1장 ‘아시아 문화·예술의 향기에 취하다’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광주 예술의 거리, 광주 폴리, 전통문화관,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만날 수 있으며 2장 ‘남도의 매력 넘치는 자연을 만나다’에는 무등산 국립공원의 봄과 가을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천, 풍암호수공원을 담았다.
또 ‘역사의 혼이 잠들어 있는 광주를 걷다’에는 국립 5·18민주묘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광주 양림교회·오웬기념각, 이장우 가옥, 환벽당 등이 실렸으며 4장 ‘남도의 깊은 손맛을 맛보다’에서는 남도한정식, 송정 떡갈비, 무등산보리밥, 꽃게장 백반을 만날 수 있다.
5장에는 ‘생애 가장 아름다운 추억을 만나다’라는 타이틀로 광주세계김치축제, 추억의 7080 충장축제, 대인예술야시장, 1913 송정역시장, 조선대 장미축제, 고싸움 놀이 축제 등을 담았다.
또 광주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임을 감안, 특별 부록 ‘빛의 도시, 미디어 아트를 비추다’ 섹션에 박상화의 ‘이너드림 월출산’, 손봉채 ‘물소리 바람소리’, 이이남의 ‘크로스 오버 쇠라’, 정선휘 ‘삶은 꽃이다’, 정운학 ‘빛의 열매 ’ 등 미디어 작품 10점도 실었다.
컬러링북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도 번역됐으며 캘린더, 포스터, 카드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컬러링북과 함께 발간된 ‘다정다감 도트북’은 수백개의 점과 점 사이를 선으로 이어 광주의 아름다움을 직접 완성해 보는 책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송정떡갈비 등을 컬러링북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오랫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와 홍보일을 맡았던 에스마이스연구권의 박형면 대표는 광주를 알릴 수 있는 기념품과 관광문화상품에 아쉬움이 많았다. 광주를 소개하는 ‘책자’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컬러링 북이 떠올랐고, VR과 AR 제작을 담당한 유오케이를 비롯해 심미희·황정은·김지영·도지원씨 등 지역 디자이너들이 함께 결합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컬러링북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휴식과 힐링을 주는 면이 있는 점에 주목했어요. 광주를 다녀간 이들이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기념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또 이 책을 본 사람들이 “광주에 한번 가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이 생긴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박형면)
출간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광주컬러링 여행 공모전(대상 30만원 등)도 진행한다. 책 속 콘텐츠를 채색한 후 사진 또는 스캔해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된다. 책은 다정다감 홈페이지(www.djdg.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컬러링북 1만원. 도트북 8000원. 문의 062-972-9650.
/김미은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