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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 ‘LH’ 말고는 없나
2011년 05월 30일(월) 00:00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23일 열린 간부회의 석상에서 전례 없이 대노(大怒)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지사는 각 실국장들의 안일함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지사는 “LH공사 말고는 전라북도는 할 일이 그렇게 없느냐”고 따져 묻고 분발을 촉구했다.

옳은 지적임에 틀림없다. LH문제는 그대로 해당 부서가 거기에 함몰해야 되고 다른 부서들은 또 각기 부서가 해야 할 일 가운데 새로운 것을 찾고 기존 추진하던 것이 있다면 보다 효율성 있게 기획력을 갖춰야 한다.

‘실패는 성공의 열쇠’라는 말이 있다. 실패한 것은 실패한 대로의 차선책을 마련해 최선의 피해를 줄이는 길 뿐이다.

지금 우리는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지만 지금의 상황은 정오를 넘어 하오 6시를 향하면서 내실을 찾는데 몰두하고 있을 뿐이다.

때문에 전북은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신재생 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국가식품 클러스터 사업’ 등이 전북의 몫이 아니다. 전국적으로 분배를 해준 상태이고 보면 사정이 이렇게 결과를 가짐에 있어 김완주 지사도 뿔(?)이 날 수밖에 없다.

언제나 싸움이란 한번 졌다고 지라는 법은 없다. 왜 싸움에서 패했는가를 깊이 반성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 김 지사 역시 마음은 착잡하고 괴롭겠지만 이미 패한 LH분산 배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어떻게 하면 전주 혁신 신도시를 원안에 가깝게 개발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 내야 한다.

/강철수 전북취재본부 기자 knews@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