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진행된 제117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6, 7, 11, 12, 17’이 1등 번호가 됐다. 21명이 1등에 당첨돼 11억2835만원씩 받는다. 구매 방식은 자동 3명, 수동 16명, 반자동 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4명이, 경기 하남에서 3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부산과 인천, 울산에서 각각 2명이 1등의 행운을 안았고 경기 김포, 경기 용인, 강원 춘천·강릉, 경기 김포·부천·성남·수원·양주·오산·포천, 전북 군산, 경남 진주에서도 1등에 당첨됐다. 광주에서는 서구(아스타, 상무대로 917)에서, 여수(여수대박복권·강남9길 24)에서 1등이 나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9’이며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48명이다. 2등 당첨금은 2668만원이다. 당첨번호 5개가 같은 3등은 5317명으로 이들은 74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가 일치한 4등은 16만3866명, 당첨번호 3개가 같은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 309만4806명으로 이들은 각각 고정 당첨금으로 5만원과 5000원을 받는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KIA 박찬호가 ‘3도루’ 질주로 위기의 팀을 구했다. KIA 타이거즈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박찬호가 3개의 도루에 성공하면서 2득점을 올렸고, 결정적인 희생플라이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호수비로 선발 아담 올러의 어깨도 가볍게 해줬다. 경기시작과 함께 박찬호의 질주가 펼쳐졌다. 박찬호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2구째 직구를 좌측으로 보낸 뒤 2루까지 내달렸다. 위즈덤의 3루 땅볼로 발이 묶인 박찬호가 도루로 3루까지 이동한 뒤 김도영의 우익수 플라이 때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6회초 추가점에도 박찬호가 있었다. 1사에서 볼넷으로 나간 박찬호가 2루 베이스를 훔쳤다. 3회에 이은 이날 경기 세 번째 도루. 그리고 앤더슨의 견제가 뒤로 빠진 사이 3루로 간 박찬호는 위즈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박찬호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이 KIA 선발 올러가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올러가 1회말 최지훈을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성한은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최정은 6구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선두타자 한동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올러가 폭투를 기록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의 높게 뜬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면서 1·3루가 됐다. 위기의 상황에서 올러가 탈삼진쇼를 펼쳤다. 고명준을 6구째 헛스윙 삼진을 잡은 올러는 조형우도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정준재는 3구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올러는 3회말 2사에서 박성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최정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꺼냈다. 4회말 위기가 찾아왔다. 올러가 선두타자 한유섬과의 승부에서 볼넷을 기록했다. 맥브룸을 7구째 스탠딩 삼진, 고명준을 3루 땅볼로 잡으면서 투아웃은 만들었지만 조형우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가 됐다. 올러는 정준재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5회말 올러가 1사에서 최지훈에게 중앙펜스 때리는 2루타는 허용했지만, 3루수 김도영의 좋은 수비로 박성한을 3루 땅볼로 잡아냈고 최정을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5회도 무실점으로 끝냈다. 올러는 탈삼진 하나를 더한 삼자범퇴로 6회를 끝내면서 6이닝(112구)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7회말 전상현이 등판해 조형우와 정준재를 각각 1루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찬형을 2루수 내야안타가 내보냈다. KIA가 좌타자 최지훈과 박성한을 상대하기 위해 좌투수 이준영을 투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최지훈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박성한의 타구가 좌측에 떨어지면서 2타점 2루타가 됐다. KIA는 조상우를 투입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8회초 KIA가 상대의 실책을 묶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노경은을 상대로 한준수가 볼넷을 골라내자 대주자 홍종표가 투입됐다. 박정우의 2루수 앞 땅볼 때 선행주자와의 승부를 선택한 정준재가 2루에 악송구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박찬호가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이동시키면서 1사 2·3루. 위즈덤이 고의 사구로 걸어 나가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김도영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 홍종표가 홈에 들어오면서 3-2,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면서 4-2가 됐다. 그러나 8회말 시작과 함께 조상우가 맥브룸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4-3, 1점의 승부에서 조상우가 최준우와 조형우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투아웃이 됐다. 조상우가 정준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자 KIA가 마무리 정해영을 한 박자 빠르게 투입했다. 정해영은 김찬형의 대타 김성현을 3구째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8회를 마무리했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KIA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우성이 이로운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오선우가 우전 안타로 분위기를 살렸다. 홍종표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KIA는 박정우의 볼넷으로 만루 상황을 맞았다. 박찬호가 좌측 깊숙한 곳으로 공을 보내면서 희생플라이로 5-3을 만들었다. 이어진 9회말 2사에서 최정의 솔로포가 나왔던 만큼 승리를 부른 타점이 됐다. 마무리 정해영은 9회말 최정에게 솔로포는 맞았지만, 오태곤의 1루 땅볼 때 베이스 커버에 들어가 승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정해영은 시즌 9세이브를 기록했다. 앞선 키움전에서 ‘8회 8실점’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전날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KIA는 이날 SSG와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내내 비가 계속되면서 1차전이 취소됐고, 1경기만 소화했다. KIA와 SSG는 11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에서는 KIA 제임스 네일과 SSG 미치 화이트의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천전적 KIA 100 001 021 - 5 SSG 000 000 211 - 4 △승리투수 = 조상우(3승 3패) △세이브투수 = 정해영(1승 2패 9세이브) △홀드투수 = 전상현(6홀드) △패전투수 = 노경은(2패 2세이브) △홈런 = 맥브룸 4호(8회1점) 최정 4호(9회1점·이상 SSG) △결승타 = 김도영(8회 1사 만루서 3루수 땅볼)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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