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자노트
촌지근절 안내문 그 후 1년 |2012. 04.04

꼭 1년 전의 일이었다. 지난해 3월 완도 노화중 교장은 부임과 함께 학교 건물 현관에“촌지를 받지 않겠다”는 안내문을 수 주일 동안 부착해 놓았었다. 교장의 돌출행동은 조용한 시골 학교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은 “촌지가 뭐냐”고 수군대며 의아해 했다. 학부모들도 썩 개운치 않은 반응을 보였었다. 촌지 근절 선언문을 …

목포 축제에 거는 기대 |2012. 03.22

목포시가 연초부터 관광객 700만명 유치라는 당찬 목표를 선언한데 이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의 4개 분야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서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목포의 각종 축제업무를 관장하는 관광기획과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근 시는 해양문화 …

‘불통시장’과 ‘성공시장’ |2012. 02.16

요즘 나주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임성훈 나주시장의 소통부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흘러나온다. 임 시장은 시장후보 시절 ‘시장에 당선되면 장군(將軍) 역할보다는 사선을 넘나드는 장수(將帥)역할을 하겠다’며 장수론을 폈다. 하지만 임 시장은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노력했나? 현 정부들어 회자되고 있…

부안군 내부 청렴도 1등 뒷이야기 |2012. 02.13

최근 부안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1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내부 청렴도는 10점 만점 중 8.43점으로 전국 74개군 가운데 10% 상위인 1등급 1위를 기록했고, 외부 청렴도 점수는 8.39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는 여론 조사 업체의 용역을 통해 지난해 8월 29일 ∼12월 11일까지 민원인과 공직자, 전…

목포시의회 ‘누워서 침뱉기’ |2011. 12.22

목포시의회의 끝없는 추락엔 브레이크가 없는가. 한해를 갈무리하는 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한마디로 의회가 일회용 종이컵만도 못한 대의기관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자신들이 선출한 의장에게 “똑바로 해라”는 막말을 퍼붓고, 시정 질의 답변에 나선 시장에게 “연세 많아 힘들면 시장 안해야 한다”는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아 막가파식 의회로 전락하는…

강진군 누구를 위한 팀제인가 |2011. 12.19

강진군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형 팀제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성공적인 행정 체제로 생산성과 효율성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고 홍보해 왔다. 현재 강진군 조직은 1실 25개 팀 체제로 4급(서기관) 2명을 포함, 5급(사무관) 10명· 6급 14명이 팀장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강진군 노조에서 실시한 팀제관련 설문조사에…

안병호 함평군수의 눈물 |2011. 12.07

지난 5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함평군 주요 군정 현안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내 이슈가 되고 있는 ‘동함평 산단’ 조성과 관련, 왜 산단 조성을 해야만 하는지 안병호 함평군수가 직접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안 군수는 다른 시·군과 비교를 통해 현재 처해 있는 함평의 실정에 대해 조목조목 열거했다. 특히 지난 2008년 개최한 엑스포…

度 넘은 ‘밥그릇싸움’ |2011. 11.29

순천시의회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이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순천시의회는 최근 제162회 본회의를 열고 11명으로 구성된 예결위원 구성안을 상정했으나 표결 끝에 부결됐다. 전체 24명 의원 가운데 의장까지 표결에 참여했으나 찬성 12명·반대 11명·기권 1명으로 절반을 넘지 못하고 부결됐다. 지방의회에서 예결위 구성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초유의 일이…

씨름단 해체, 인사 안했다고? |2011. 11.15

여수시의 원칙없는 행정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달 31일자로 씨름팀과 탁구팀을 성적부진 등을 이유로 해체를 갑자기 통보했다. 담당 과장과 감독들은 해체 통보 며칠 전까지도 선수스카우트와 경기력 향상을 논의해 즉흥적인 결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여수에서 열린 추석장사 씨름대회 기간중 선수단이 시장에게 인사 한번 안 한 것이…

지방의회 ‘눈가리고 아웅’ 꼼수 여전 |2011. 11.04

최근 전북도의회를 위시한 도내 대다수 시·군의회가 2012년도 지방의회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내년도 의정비 결정상황을 살펴보면 도의회가 4920만원으로 가장 높고, 임실군의회가 3020만원으로 가장 적다. 김호서 도의회 의장은 의정비 동결확정 후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고통 분담차원에서 의정비를 5년째 동결했다”고 강조…

체벌 보다는 진정한 교육 필요할때 |2011. 11.02

“기자선생님, 이러한 보도를 왜 이제야 하십니까.” 기자는 지난 26일 ‘목포학교들, 문제학생 떠넘기기’ 기사가 보도된후 한 고교생의 전화를 받았다. 어리둥절해 이유를 물어본즉 이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자신도 모르게 폭력에 가담해 학교로부터 수없이 전학을 권고받아 3차례나 전학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중학…

‘상권 제한거리’ 딜레마 |2011. 10.27

“500m냐, 1000m냐.” 나주지역에서 전통시장과 대형 마트간 ‘상권(商圈) 제한거리’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롯데마트에 이어 축협에서 대형 마트를 추진함에 따라 나주지역 영세업자들은 생존권 보호를 내세우며 입점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이들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한정된 공간에 들어올 경우 기존 상권을 포함한 모두가 …

논술시험으로 사무관 인사? |2011. 08.16

공무원 인사에는 환희와 좌절이 있다. 시대에 따라서 인사원칙과 기준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지난 1990년대에는 6급이하 하위직은 연공서열이 우선시됐고, 5급(사무관) 승진때는 시험제와 심사제가 혼용되면서 인사의 어려움을 반증키도 했다. 근래 민선시대에 들어서는 갈수록 능력을 위주로 한 발탁인사로 방향이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발탁인사는 최…

갈림길에 선 광산로 상인들 |2011. 08.08

광주 광산구 송정지구 광산로 인근 상가 점주들이 뿔났다. 상권 위축으로 경기가 침체의 늪에 빠지자 점주들이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서다. 광산로는 광주 송정역∼송정파출소앞까지 1.3㎞ 구간으로 송정지구 중심부를 관통하는 광산 구도심권의 상징적인 지역이다. 그러나 근래들어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점주들은…

누구 위한 농업인 등록제인가 |2011. 08.02

“농업인 등록제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일부 일선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자유롭게 판매하던 농약과 시설자재 등을 지난 7월 1일부터 국립 농산물 품질관리원에 농업인으로 등록돼 있지 않으면 판매를 거절하고 있어 조합원들이 농협 측에 던지는 물음이다. 법 제정이나 법령의 개정으로 순기능이 기대되는 점도 많겠지만 소수가 겪는 역기능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