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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
코로나 방역수칙 나몰라라…목포시 방관행정 |2020. 09.10

지난 8일 오후 8시,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목포 삼학도 유람선 선착장에 길게 울려퍼졌다. 때맞춰 출항하는 유람선 ‘삼학도 크루즈호’의 2층 갑판에서는 전남관악(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시작됐다. 유람선 선상 오케스트라의 감성 짙은 선율과 어울린 목포야경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마친 김종식 목포시장이 크루즈에 승선했…

구례, 공익사업도 소통 후에 했더라면… |2020. 09.04

행정의 궁극적 목표는 공익의 추구이다. 반면 개인과 기업의 경영 목표는 이윤 추구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행정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민선 지방행정에서는 공익을 추구하면서도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구례군이 최근 새로 지은 교회의 주차장 포장 사업에 군비를 투입해 진행하자 이를 두고 지역민들 사이에 ‘공익인가’, ‘사익인가’ 설왕설래…

장성군, 코로나 확진 사실 감출 일인가 |2020. 09.02

코로나 청정지역 장성의 공든 탑이 무너졌다. 지난 31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다. 감염병의 특성상 완벽한 차단은 쉽지 않은 일이다. 대도시와 인접한 장성에서 지난 6개월동안 ‘철벽 방역’을 이룬 것만도 대단하다. 하지만 결국 터졌다. 첫 확진자 발생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할 지라도 방역당국인 장성군의 대처는 아쉬움을 넘어 안타깝다. SNS 등 정보통신기술이 …

지리산 성삼재 버스 운행에 커지는 분노 |2020. 07.28

구례군민이 분노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서울에서 지리산 노고단 아래 성삼재까지 시외버스 운행 노선을 인가해준 때문이다.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이요, 어머니같은 산이다. 연일 쏟아지는 언론 보도는 이해 당사자인 구례군과 전남도의 의견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국토부가 경남도와 버스운송업체의 일방적인 편을 들었다는 지적이다. 주인 모르게 찻길을 낸 행위로 도저히 …

구례군의원 3명 제명…책임은 누구 |2020. 07.20

구례군의회는 의원이 7명뿐인 초미니 기초의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명이었고, 2명은 무소속이었다. 또 6명은 지역구이며 1명은 민주당 여성 비례대표다. 2명은 초선이며, 나머지 5명은 재선 이상이다. 민주당 의원들만 의기투합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의회다. 그런데 지난 15일 구례군의회 민주당 의원 3명이 소속 정당에서 제명되는 구례군의회 초유의 …

목포시 정보공개서비스 제멋대로 |2020. 07.16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이 지자체가 할 일이다. 하지만, 목포시 정보공개 서비스는 상식 밖이었다. 정보공개 서비스는 정보가 필요한 신청자에게 공개 가능한 자료를 전달하면 되는 매우 간단한 일이다. 여기에 불필요한 공무원의 생각이 개입되면 불편해진다. 우리나라는 세계 12번째로 정보공개법을 제정한 정보공개 강국이지만 정작 일선 지자체에선 공개…

공립 대안학교 교명 ‘송강’ 논란 |2020. 07.10

전남교육청이 전남 첫 공립 대안학교를 담양에 설립한다. 대안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 복귀와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교육청은 최근 공모를 통해 교명을 ‘송강고등학교’로 확정했다. 교명에 대해 우리나라 수종을 대표하는 소나무처럼 학생들이 곧고 푸르기를 바란다는 뜻의 ‘송(松)’과 강물처럼 자유로운 사고를 …

목포시의회 ‘웃옷’ 벗은 코미디 의장선거 |2020. 07.06

제11대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지난 1일 진통 끝에 새롭게 꾸려졌다. 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창수 의원과 6선을 지낸 무소속 장복성 의원 간 맞대결에서 11대 10의 박빙 승부 끝에 박 의원이 승리했다. 민주당과와 비민주당이 극심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치러진 의장 선거는 의원 수에서 열세인 비민주당의 약진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두 세력 간 과열된 신…

강진군의장 선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 꼴’ |2020. 07.03

강진군의회는 지난 1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위성식 의원(더불어민주당·재선)을 의장으로, 배홍준 의원(민생당·재선)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는 윤기현 의원(더불어민주당·재선), 농업경제위원장에 문춘단 의원(〃·재선), 행정복지위원장에 김보미 의원(〃·여·초선)이 선출됐다. 하지만 의장단 선거가 적정한 조율을 거치지 못한 채 3차 결선 투표로…

장흥군청사 랜드마크로 지어야 |2020. 06.18

10년 이상 끌어온 장흥군 청사 건립을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장흥군은 “현 청사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하다”며 신청사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장흥군의회는 “주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이다. 특히 지난 10일 ‘장흥군 청사 신축 관리계획 승인 신청안’이 의회에서 부결됨으로써 청사 신축은 답보 상태에 놓였다. 장흥군…

구례 화합·발전 초석 놓자 |2020. 06.17

김순호 구례군수가 18일 전·현직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등을 초청해 민선 7기 군정발전 간담회를 연다. 김 군수와 전직 군수 2명, 전·현직 도의원 6명, 군의원 7명과 전 군의원 28명 등 총 43명이 모일 계획이다. 이날 10시30분 군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 민선 군수 취임 이래 이런 간담회가 열리…

공원일몰제 코앞인데…목포시 재원대책은 |2020. 06.11

다음달 1일 시행하는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목포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공원일몰제는 개인의 재산권 보호와 다수의 공익이라는 동전의 양면성을 띠고 있다. 공원이 해제돼 땅 소유주들에게는 희소식인 반면, 도시의 허파인 숲이 줄어 시민들은 녹지공간을 잃게 된다. 목포시는 도시공원 일몰제로 20년 넘도록 미집행한 유달근린공원 등 근린공원12곳, 319만4…

목포시의회가 민주당 거냐 |2020. 05.29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간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29일 치러질 민주당 내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지역위원장의 특정 후보 내정설이 돌면서 출사표를 던진 의원 간 내홍이 깊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목포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회 정원 21명 중 15명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당 경선에서 선출된 …

함평 군민소통실에 웬 밀실? |2020. 05.14

함평군의 민선 7기 후반기를 이끌어 갈 새로운 군수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새 출발 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빚어진 반목과 갈등, 분열된 함평을 위해 군민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비서실을 군민소통실로 명칭을 바꾸고 군수실 옆 별도의 사무실에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29년 동안 전임 군수들이 사용해 온 관사를 폐지하고, 임기 동안 매월 받는 …

감염자 이동정보 비공개가 능사인가 |2020. 02.06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4일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첫 발생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불안이 없도록 정보가 파악되면 즉시 공개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광주시는 이날 오후 3시께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 지침에 따라 일절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말을 바꿨다. 이유는 “시민 혼란이 우려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날 낮 12시께부터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