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자노트
막말 난무한 화순군의회 |2010. 10.01

최근 화순군 의회 본회의장에서 벌어진 군의원들의 막말 행진이 군민들을 기막히게 하고 있다. 차마 의사록에 남기기 민망한, 거의 욕설에 가까운 군의원들의 발언은 기초의원들에게 요구되는 최소의 품위마저도 의심케 하는 수준이었다. M모 의원은 전완준 군수가 부하들에게 휴대폰 통화내역을 제출케 한 사건을 추궁하면서 답변에 나선 부군수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합금 황금박쥐 왜 숨겼나 |2010. 08.30

최근 국새 제작관련 의혹 수사와 맞물려 함평의 볼거리 ‘황금박쥐 조형물’에 전국적인 눈길이 쏠리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5월 순금 162㎏으로 국내 최대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만들어 일반에 공개, 세간에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 조형물이 순금(24k)이 아니라 합금(21k)을 사용〈본보 8월 27일자 6면〉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광양동호안 오염공방 언제까지… |2010. 08.10

광양동호안 붕괴 사고가 발생한지 1년째 접어들었으나 광양 자생단체간 해양오염 공방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광양시 행정 책임자는 물론 시민의 대의기관인 광양시의회는 동호안 붕괴와 관련한 조사가 진행중이란 이유로 뒷전에 물러나 있어 애꿎은 일부 어민과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시민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한 시의원들은 광양만권 동호안사태를 외면하고 있다…

광산구 인사교류에 거는 기대 |2010. 08.06

최근 광주시 광산구청 공무원들에게 본청 사무관(5급)과 일선 동장(5급) 간의 인사교류설이 뜨거운 이슈로 대두하고 있다. 민형배 청장이 취임 후 조직을 활성화하고 생활정치를 펴는 동(洞)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사교류의 당위성을 간부회의에서 3번이나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은 추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인사 안…

화합 발목잡는 악성 루머 |2010. 06.25

6·2 지방선거로 새 군수가 선출되고 오는 7월 1일 취임을 채 1주일도 남겨두지 않았지만 해남 지역사회는 아직도 어수선하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불거진 정체불명의 악성 루머로 분열과 갈등의 조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난 후에도 루머는 꼬리를 물고 있다. 군수 당선자의 위법사실을 확인했다느니, 금명간 사법처리될 것이라는 등 …

전남도 ‘쾌속선 분쟁’ 중재 나서라 |2010. 06.16

7월 2일 장흥∼제주도 쾌속 여객선 운항을 앞두고 완도군과 장흥군간에 뜨거운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완도군과 일부 어민들은 ‘여객선이 해역을 통과하는 과정에 양식장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항로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장흥군 노력도항에서 제주도 성산포항을 잇는 총 110㎞ 가운데 15㎞ 구간에 여객선이 통과할 때 김·미역·다시마 등의 양식어장에 안전사고를 …

광산로의 상생 해법 |2010. 05.26

광주시 광산구 송정지구 광산로(광주 송정역∼송정파출소앞 1.3㎞ 구간) 상권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찰을 빚어 온 구청과 상가 주인들간 분쟁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구청 공무원과 상가 주민들이 최근 열린 자율실천 결의대회에서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송정지구 경제발전과 상권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협의서에 서명하고 대화의 틀을 마련했기 …

기다림의 지혜가 필요하다 |2010. 05.03

광산구청과 광산로 상가 주민 사이에 첨예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광산구가 광산로(광주 송정역∼국민은행앞)에 차없는 거리조성으로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나서자 상인들은 상권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맞서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 구는 이달 들어서 차없는 거리만들기 일환으로 불법 주·정차와 인도와 차도를 무단 점용하고 있는 적치물 등을…

석면 안전불감증 여전 |2010. 02.01

최근 석면 기사를 보도(본보 1월 27일자 10면) 하면서 아직도 대다수 현장에서 관련법규가 지켜지지 않는 등 석면의 심각성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평군 학교면 A초등학교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학교의 낡은 교사동이 철거되고 지난해 12월 그 자리에 새 건물이 들어섰지만 철거과정에서 지켜야할 산업안전보건법을 지키지 않고 …

퇴직공무원 순금메달 궁색한 변명 |2010. 01.25

최근 퇴직 공무원들에게 1인당 순금 20돈(시가 400만원 상당)의 기념 메달을 선물(본보 21일자 6면 보도)해 물의를 빚은 강진군이 부서간 책임 회피 공방으로 또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퇴직 공무원들에게 ‘포상금’ 명목으로 순금 기념메달을 지급하는 등 군민의 혈세 1억4천여만원을 낭비한 사실이 드러…

자질과 덕목 갖춘 의원 필요하다 |2010. 01.19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시정을 책임질 시장은 물론이고 시의원들의 선택이 향후 4년은 물론 나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나주시정을 감시하고 예산을 다루는 의원들이 보여 온 행태를 보면 고개부터 돌리게 된다. 나주시의회는 그동안 두 패로 나뉘어 무조건 집행부의 방패가 되…

완도군의회 ‘재탕 특위’ 왜? |2009. 11.19

완도군 의회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 가동에 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여론이 높다. 군 의회는 지난해 완도군이 추진했던 후코이단 수산보조사업과 관련, 특위를 구성해 무려 4개월 동안 진상조사를 벌인데 이어 또다시 특위를 만들어 이 사업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군 의회는 이…

지방선거 입지자들 '헐뜯기' 그만하라 |2009. 06.16

전남 동부권역 지자체들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하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공장부지를 제공한다는 카드를 제시하는가 하면 각종 허가절차의 간소화, 세제혜택, 진입로 건설지원 등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더욱 부산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투자유치와 그에 따른 일…

정광학원, 실력 광주 ‘옥에 티’ 될라 |2009. 04.22

광주교육계는 요즘 잔칫집 분위기다. 5년간 수능 성적 전국 1위 등 각종 교육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 곳만은 초상집 분위기다. 바로 정광학원이다.시 교육청은 지난 2월 정광학원이 교원 6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사실을 확인하고, 이사장과 이사, 정광고 교장, 교감(현 정광중 교장) 등 4명의 해임을 법인에 요구했다.…

우울한 생일 맞은 조선대 |2008. 09.30

2008년은 조선대에게 뜻깊은 해다. ‘1·8항쟁’으로 불리는 1988년 조선대 학원 민주화 운동 20년을 맞는 해인데다 오랜 숙원이던 법인 정상화를 눈 앞에 두고 구성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었기 때문이다.서슬 퍼런 군부독재 시절, 총장 일가의 전횡에 시달렸던 조선대 구성원들은 100일이 넘는 학내투쟁 끝에 학원민주화를 이끌어냈다. 외부 인사로 구성되긴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