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자노트
어수선한 완도군의회, 눈치만 보는 완도군 |2016. 11.02

완도군의회가 최근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금품(상품권) 200여만원 상당을 주고 받은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완도경찰은 최근 지난 6월 30일 실시된 제7대 완도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의원 상호간 금품(상품권)이 오갔다는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발장 접수자인 A씨는 현 의장과 부의장 등이 서로 자…

순천시의원들 후안무치한 ‘카드깡’ |2016. 10.26

순천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업무추진비 카드를 이용해 속칭 ‘카드깡’을 한 뒤 현금을 나눠 가진 사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순천경찰은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처럼 결제를 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아 나눠 준 혐의로 순천시의회 올해 상반기 예결위원장 A(53)씨 등 의원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의원은 업무추진비 카드로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에서 …

고흥, 형제의 마음으로 상생을 |2016. 07.21

고흥군민들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의 ‘팔영대교’ 명칭 부결로 자존심이 몹시 상해 있다. 팔영대교는 지난 4월 29일 전남도 지명위원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팔영대교로 심의결정 했으나, 지난 6월22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고흥과 여수시 등 양자치단체간 분쟁이 있어 협의 후 재심의하라는 사유로 부결처리되면서 지역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고흥은 지난 4월13일 …

맨부커상과 ‘오월 광주’ |2016. 05.19

소설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맨부커상(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을 수상한 것은 오랜 침체에 빠진 한국문학에 내리는 단비였다. 표절과 문단권력, 독자 감소 등 한동안 한국문학을 둘러싼 뉴스들은 대부분 우울한 소식이었다. 그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인 중국과 일본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한국은 번번이 세계의…

10억 횡령 ‘침묵’ 일관 완도금일수협 |2015. 12.17

지난해 여름 완도금일수협에서는 완도 전체를 떠들썩하게 한 대형횡령 사고가 터졌다. 한 여직원이 10억원이 넘는 조합원의 예금을 횡령한 것이다. 이 여직원은 2년여동안 야금야금 고객의 돈을 빼돌렸다고 한다. 결국 자신의 예금이 인출되지 않는 예금주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평소 완도금일수협의 직원 관리·감독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

동구청장 재선거 흑색선전 度 넘었다 |2015. 12.15

‘읍견군폐’(邑犬群吠’)라는 말이 있다. ‘마을의 개가 무리지어 짖는다’는 뜻으로, 소인(小人)들이 남을 비방(誹謗)함을 꾸짖을 때 쓰는 말이다. ‘책인즉명’(責人則明)이라는 한자성어도 있는데 ‘자신의 잘못은 덮어둔 채 무작정 남만 나무란다’는 뜻이다. 이들 한자성어가 가진 함축적 의미는 한 마디로 말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헐뜯고 비방해선 안된다’는…

비엔날레 이사장 정치참여 ‘유감’ |2015. 11.19

18일은 광주·전남 지역정가가 술렁이는 날이었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서울에서 본격적인 신당 창당을 선언하는 창당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기 때문이다. 내년 제20대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온 시기여서 천 의원의 호남발 신당 창당은 지역 정치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개혁적 국민정당을 내걸고, 내년 총선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돼…

순천대 사태 해법은 |2015. 11.04

순천대학교 안팎이 총장 임명을 놓고 시끄럽다. 정부의 제8대 순천대 총장 2순위 후보자 임명을 놓고, 교수회와 일부 시민단체가 절차를 무시했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총학생회와 총동창회 등은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임명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맞서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순천대학교 제8대 총장으로 사회체육학과 박진성 …

‘선거 울렁증’ 어수선한 장흥군 |2015. 10.23

“가난하면 살림에 시달리고 번거로운 일이 많아서 바쁘다”란 뜻을 담고 있는 빈즉다사(貧則多事). 꼭 요즘 장흥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지난해 치러진 6·4 지방선거 이후 현 김성 장흥군수가 선거법 관련으로 대법원의 유·무죄 판단을 기다리면서 군민들의 마음이 어수선하다. 여기에 내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아직까지 선거구획정이 …

민선 단체장 부인과 내조 |2015. 07.24

일선 지방자치단체장을 일컬어 ‘소통령’이라고들 한다. 선출직으로 전환되면서 단체장에게 막강한 힘이 쏠리기 때문이다. 더불어 일선 단체장 부인들의 치맛바람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오죽하면 “남편이 면장이면 부인은 군수, 남편이 군수면 부인은 도지사, 남편이 도지사면 부인은 대통령 행세를 한다”는 말이 회자되곤 한다. 지자체마다 단체장 부인들에 …

‘문학을 부탁해’ |2015. 06.25

작가 신경숙은 표절 논란에 대한 사과도 ‘문학적으로’ 했다. 그녀는 “문제가 된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 ‘우국’의 문장과 ‘전설’의 문장을 여러 차례 대조해본 결과, 표절이라는 문제 제기를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작품에서나 쓰는 화법을 구사해 다양한 의미 부여를 가능하게 했다. 표절을 했다는 것인가? 안했다는 것인가? 변명 …

시립미술관 마음의 문부터 열자 |2015. 06.12

최근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았던 초등학생들이 직원들 불친절 탓에 제대로 감상을 못하고 돌아가야 했던 일이 있었다.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한 친구가 미술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유난히 가슴에 와 닿았다. “나는 미술관에 들어서자 많은 그림이 있다는 걸 알고 엄청 내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역시 많은 화가들이 그린 그림은 참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이 친구는…

시·도 상생, 기득권 내려야 성과 |2015. 03.10

광주와 전남이 상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였다.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호남 소외가 계속되고 그로 인한 세 위축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었으며, 지역민도 이를 절감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과 광주·전남은 과거 기득권에 안주했고, 그것을 내려놓고 함께 하기보다는 서로 배척하고 외면하면서 울타리를…

‘21세기 연금술’ 문화산업, 광주는? |2015. 02.12

정부가 연초부터 국정기치인 ‘문화융성’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통령이 취임연설에서 밝힌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의지가 실현되고 있어 여간 반갑지 않다. 정부가 11일 문화콘텐츠 산업 선순환 발전을 위한 문화창조융합벨트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 것도 맥을 같이 한다…

군의원들의 권위적 태도, 사과해야 |2014. 11.19

완도군의회는 해마다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과의 현장 대화의 시간을 갖고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예전과 달리 권위적인 모습만을 주민들에게 여실히 보여줬다. 완도군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노화읍사무소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때 노정철 읍장의 말실수 등을 이유로 직위해제를 요구하고, 군수에게도 본회의장 공개사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