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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노트
도지사의 시·군 방문 … |2007. 04.01

매년 연초가 되면 도지사가 일선 시·군을 방문, 지역현안을 보고 받고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관선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연례행사다. 일선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소 한달 전 부터 업무 보고와 현안사업 건의서를 챙기는 등 도백을 맞기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을 쏟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이같은 노력에 비해 얻는 성과는 극히 미미하다.지난달 2…

나주에 부는 변화의 바람 |2007. 03.26

최근 나주지역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화합보다는 반목으로 일관하기 일쑤였던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이같은 변화는 공동혁신도시 유치이후 지역에 발전 조짐이 보이면서 비롯됐다. 무엇보다 신정훈 시장을 비롯, 나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공무원들의 열정때문이다. 실제로 고민관 국장을 축으로 하는 나주시 건설교…

/기자노트/ 人事가 萬事라는데… |2007. 03.23

최근 순천시 고위공무원 사위가 운전직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특혜 논란이 일자 당사자가 임용 포기 각서를 제출하는 물의를 빚었다. 이는 순천시가 처음부터 채용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서류검증을 철저히 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파문은 최근 이뤄졌던 민선 4기 순천시 첫 인사가 잘못된데서 비롯됐다. 평소 법과 원칙을 강조해 온 노관규 순…

지방에서 문학하기 |2007. 01.23

최근 쌍둥이 자매 소설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은진·희진(31·광주시 광산구 도산동)씨의 올해 꿈은 서울로 가는 것이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자매는 “우선 서울로 활동무대를 옮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이 조금 늦은 나이에 서울행을 결심하게 된 것은 소설가로서 꿈을 펼치고 싶어서다. 서울에 비해 문학 인프라가 열악한데다 문인들이나 출판사 관계자…

‘남녀공학 전환’ 代價 챙겨서야 |2006. 11.01

나주지역 교육계가 사립인 금성중학교의 남녀 공학전환 문제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 금성중은 지난 9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운영위원장 협의회에서 ‘입학 정원이 늘어나지 않는 한 공학전환은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그러나 최근 금성중학교측이 전격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 남녀 공학문제를 거론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

[현장과 시각 - 김주정 사회1부 차장] 김치센터 인수, 시급한 일인가 |2006. 10.31

광주시가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 중 하나가 남구의 ‘김치종합센터’인수 문제다. 남구청이 추진하려다 힘에 부쳐 허덕이는 김치종합센터를 시가 대신 인수해 추진하려니 명분이나 예산이 마땅치 않고, 모른 체하자니 자치구의 어려움을 외면한다는 부담을 떨칠 수 없을 것 같아서다.남구청이 지난 2002년부터 효천역 인근 임암동 일대 2만4천여 평에 건립 중인 김치…

[현장과 시각 - 이종태 경제부차장] 달러 약세 버터내려면… |2006. 10.30

요즘 광주·전남지역내 중소 수출업체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유가에다 ‘약(弱)달러·약(弱)엔’으로 인해 수출해봤자 남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1천600여개의 수출관련 중소업체 가운데 올해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가 360여개에 불과하다는 지역 통계자료만 봐도 저간의 ‘끔찍한’ 수출상황을 가늠케한다.문제는 내년에도 수출상황이 개선의…

[현장과 시각-박치경 정치부차장] 애드벌룬 보다는 실속을 |2006. 10.01

지난달 29일 한명숙 국무총리와 10여명의 각료가 참석해 열린 제2차 여수세계박람회 정부유치지원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여수 중심가는 각종 홍보물로 뒤덮였다. 태극기와 여수시기, 박람회 심벌깃발이 요란하게 나부꼇고 엑스포 홍보관이 있는 오동도 앞바다에는 요트와 범선까지 띄워져 마치 유치 성공 잔치를 벌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다.회의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현장과 시각-이종태 경제부 차장] 쓰리엠이 주는 교훈 |2006. 09.04

최근 쓰리엠(3M)이 나주에 여섯번째 공장을 준공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한국의 3M은 미국 3M의 자회사다. 그러나 3M이 스카치 테이프나 포스트잇 같은 사무·생활용품을 팔아 연간 20조원을 벌어들이는 거대기업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설립 104년 만에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물경 4만5천여종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도 그리…

[현장과 시각-박치경 정치부 차장] 바다이야기와 오락산업 |2006. 09.03

이런 경우를 ‘공교(工巧)롭다’고 하는 것일까? 최근 사행성 게임 ‘바다이야기’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동안 아시아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마카오를 취재하고 왔다. 예정된 일정이었지만 사행심 논란이 시끄러운 때에 카지노 도시 마카오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마카오의 라스베가스식 카지노인 ‘찐샤(金沙) 오락장’ 분위기는 전문 도박사들의…

[기자노트] 합병만이 살 길 |2001. 11.19

쌀 대란에 대한 농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실에 빠진 조합 경영의 책임을 지고 현직 조합장이 자진사퇴해 회원농민을 비롯한 지역사회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4년전 해남군 북일농협 조합장으로 선출된 이금석조합장은 그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조합 경영개선에 진력해왔으나 결국 빛을 보지못하고 최근 사퇴했다.이조합장은 취임 이후 그동안 부실화된…

내홍앓는 광산구의회 |2001. 12.05

광산구의회의 내홍이 깊어져가고 있다. 지난 11·15 의장불신임 의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법원에 의해 전 의장에 대한 불신임 및 새 의장 선임에 대한 효력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져 반전을 거듭하면서 소모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지난 11·15 의장불신임 의결 때는 광주역 이전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업무능력 등을 …

"밀어붙이면 다 되나"-박정옥<사회2부 부장대우·해남> |2001. 12.06

해남군 산이면 해군기지에 대한 군민들의 반대 여론이 뜨겁다. 범군민 반대투쟁위원회까지 구성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 있다.이에 해군측은 지난 4일 민원감찰관을 파견해 군수와 지역민, 기자들을 만나며 다각도의 접촉을 시도했다.하지만 투쟁위원회의 한치 양보 없는 전면 거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수십년동안 명성을 날렸던 산이면 세발낙지가 어느날 `농경지…

"첨단도 뺏길라"-기원태<사회2부 국장대우·광산> |2001. 12.07

광주시의 자치구간 경계조정안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광산구민들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자치구중에서 가장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단순논리로 지난 95년 거대한 땅덩어리를 빼앗겼던 아픈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그 전철을 밟지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광주시 남구가 신설될 때인 지난 95년 4월 당시 주민들은 제대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광산구 서창면과…

변화된 공직사회 |2001. 12.15

14일 오전 9시 해남군청 앞 마당에서는 시위현장에서나 들을 수 있었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이 음악을 시작으로 해남군 직장협의회의 첫 단체 행동이 시작되었다. 행정 인센티브 반대를 위한 것이었다. 전주곡이 흐르는 가운데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 회원들은 80명 남짓됐고 이를 바라보는 군청 실·과장들의 표정은 담담했다. 협의회에 들지 않는 직책을 가진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