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자노트
기다림의 지혜가 필요하다 |2010. 05.03

광산구청과 광산로 상가 주민 사이에 첨예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광산구가 광산로(광주 송정역∼국민은행앞)에 차없는 거리조성으로 상권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나서자 상인들은 상권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맞서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마저 돌고 있다. 구는 이달 들어서 차없는 거리만들기 일환으로 불법 주·정차와 인도와 차도를 무단 점용하고 있는 적치물 등을…

석면 안전불감증 여전 |2010. 02.01

최근 석면 기사를 보도(본보 1월 27일자 10면) 하면서 아직도 대다수 현장에서 관련법규가 지켜지지 않는 등 석면의 심각성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평군 학교면 A초등학교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학교의 낡은 교사동이 철거되고 지난해 12월 그 자리에 새 건물이 들어섰지만 철거과정에서 지켜야할 산업안전보건법을 지키지 않고 …

퇴직공무원 순금메달 궁색한 변명 |2010. 01.25

최근 퇴직 공무원들에게 1인당 순금 20돈(시가 400만원 상당)의 기념 메달을 선물(본보 21일자 6면 보도)해 물의를 빚은 강진군이 부서간 책임 회피 공방으로 또다시 눈총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퇴직 공무원들에게 ‘포상금’ 명목으로 순금 기념메달을 지급하는 등 군민의 혈세 1억4천여만원을 낭비한 사실이 드러…

자질과 덕목 갖춘 의원 필요하다 |2010. 01.19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는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시정을 책임질 시장은 물론이고 시의원들의 선택이 향후 4년은 물론 나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나주시정을 감시하고 예산을 다루는 의원들이 보여 온 행태를 보면 고개부터 돌리게 된다. 나주시의회는 그동안 두 패로 나뉘어 무조건 집행부의 방패가 되…

완도군의회 ‘재탕 특위’ 왜? |2009. 11.19

완도군 의회가 똑같은 사안에 대해 특별조사위원회 가동에 나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행부 흠집내기가 아니냐는 여론이 높다. 군 의회는 지난해 완도군이 추진했던 후코이단 수산보조사업과 관련, 특위를 구성해 무려 4개월 동안 진상조사를 벌인데 이어 또다시 특위를 만들어 이 사업을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군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군 의회는 이…

지방선거 입지자들 '헐뜯기' 그만하라 |2009. 06.16

전남 동부권역 지자체들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하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공장부지를 제공한다는 카드를 제시하는가 하면 각종 허가절차의 간소화, 세제혜택, 진입로 건설지원 등 가능한 행정력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해 정부가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더욱 부산해지고 있는 느낌이다. 투자유치와 그에 따른 일…

정광학원, 실력 광주 ‘옥에 티’ 될라 |2009. 04.22

광주교육계는 요즘 잔칫집 분위기다. 5년간 수능 성적 전국 1위 등 각종 교육 지표에서 전국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 한 곳만은 초상집 분위기다. 바로 정광학원이다.시 교육청은 지난 2월 정광학원이 교원 6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사실을 확인하고, 이사장과 이사, 정광고 교장, 교감(현 정광중 교장) 등 4명의 해임을 법인에 요구했다.…

우울한 생일 맞은 조선대 |2008. 09.30

2008년은 조선대에게 뜻깊은 해다. ‘1·8항쟁’으로 불리는 1988년 조선대 학원 민주화 운동 20년을 맞는 해인데다 오랜 숙원이던 법인 정상화를 눈 앞에 두고 구성원들의 기대가 한껏 부풀었기 때문이다.서슬 퍼런 군부독재 시절, 총장 일가의 전횡에 시달렸던 조선대 구성원들은 100일이 넘는 학내투쟁 끝에 학원민주화를 이끌어냈다. 외부 인사로 구성되긴 했…

‘도박 공무원’ 원칙대로 징계해야 |2008. 09.25

순천시청 홈페이지와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홈페이지에 연일 공무원들의 자질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9일 순천시 연향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와 함께 속칭 ‘고스톱’ 도박을 한 순천시청 5급 공무원들 때문이다.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을 비롯해 대다수 공직자들이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런데도 순천시청의 주요 요직 과장들이 점당 500∼2…

군의회 폭력사태 이젠 사라져야 |2008. 01.01

완도군의회에서 예산심의 도중 발생한 폭력사태로 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사건의 발단은 구랍 27일 내년도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도중 김모 의원이 물병을 집어던지면서 발생했다. 이날 김 의원은 ‘푸코이단(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 사업’에 1억5천여만원의 예산통과를 요구하는 이 모 과장의 설명에 대…

‘혈연·보은 인사’ 악순환 끊자 |2007. 12.27

유난히도 말이 많았던 장흥군수 재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역시 혈연과 지연에 좌우됐다는 것이 대다수 지역민들의 평가다. 자신의 문중에서 출마한 후보를 지원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장흥지역의 문중 응집력은 타 시·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과열돼 있다. 이번 선거의 장흥지역 투표율이 전남 최고인 75.4%를 기록한 것도 각 문중에서 득…

잇따른 해상절도, 어민들은 불안하다 |2007. 10.28

완도지역 양식어민들은 불안하다. 해상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나 속시원하게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완도해경에 접수된 해상 절도는 13건이나 실제 발생건수는 이보다 더 많다는 것이 어민들의 주장이다. 특히 올들어 해상절도는 양식장에 있는 수산물을 통째로 훔쳐갈 정도로 수법이 대담해져 어민들의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

언제까지 혈연선거 할건가 |2007. 10.08

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장흥군수 재선거 열기가 뜨겁다. 행정가 출신 백모, 이모씨와 전직 도의원을 지낸 김모씨 등 3∼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로 보면 장흥군의 자립도는 전국 최하위권이어서 가난한 살림살이에는 할 일이 많다는 ‘빈즉다사(貧則多事)’인 셈이다. 그런데 이번 재선거 역시 씨족 선거판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비…

[기자노트] 나주시의회 ‘화합물꼬’ 트나 |2007. 09.12

편 가르기가 고착화되면서 오랫동안 감정의 골이 깊게 패여있는 나주에서 최근 보기 드문 모습이 연출됐다. 지난 10일 나주시 의원들의 모임에서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시의원들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무소속 의원들이 만나자는 제안을 민주당 의원들이 받아들여 이뤄진 이날 모임은 2시간 넘게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화합을 약속했다. 나주시…

면죄부 주기 위한 특위인가 |2007. 08.06

나주시의회의 특위활동을 놓고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예산 조작행위를 밝혀내기 위한 7일간의 특위 활동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는 커녕 ‘봐주기식’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모든 잘못을 담당자 한 사람에게 전가함으로써, 집행부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특위가 밝힌 나주시의 예산서 조작 행위는 2004∼2006년까지 3년간 총 94…